기상청 레이더영상으로 비구름 확인 하기

장마가 끝이라고 하더니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 되어서 지금 경기도를 비롯한 곳곳에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린 걸 본 적이 없어서, 정말 퍼붓는다는 표현이 맞겠군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기상청 레이더영상으로 비구름 확인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구름이 이동하는 방향이나 속도를 보면 대충 내가 있는 지역에 비가 오는지 안 오는지를 확인할 수 있겠죠. 장마전선 자체가 가로로 길게 뻗어 있어서, 중부지방에 걸쳐 있다면 중부지방 쪽에는 같은 시간에 비가 한꺼번에 내릴 확률이 높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기상청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PC나 스마트폰에서 모두 볼 수 있네요. 따로 기온이나 이런 것 확인하는 것도 역시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됩니다. 저는 비구름이 어디 있는지가 궁금해서 레이더영상을 먼저 찾아봤습니다.

기상청 레이더영상으로 비구름 확인 하기

1. '기상청' 검색 후 접속.

2. 메인 화면 왼쪽에 보이는 '영상' -> '레이더' 선택.

3. 영상을 클릭하면 더 크게 확대됩니다. 붉은 색이 짙어지면 비가 많이 오는 것이고, 푸른 색에 가까우면 강수량이 적은 것입니다.

4. 화면을 클릭하면 점점 커지는데, 위쪽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10분 간격으로 비구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수원, 이천, 원주 이런 쪽으로 비가 많이 몰려 있네요.

5. '위성영상'을 선택하면 위성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위성사진으로는 한반도 남쪽에 구름이 가득 끼여 있지만, 실제로 레이더영상으로는 비구름은 중부지방에만 집중된 것을 알 수 있죠.

이처럼 기상청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비구름의 움직임과 얼마나 많은 수증기를 포함하고 있는 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성영상은 우리 기술의 천리안 기상위성을 이용해서 전송 받는다고 하네요.

가끔 날씨가 궁금하거나 비가 많이 내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위에 알려 드린 기상청 레이더영상으로 비구름 확인을 바로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번에 활용하면서 비 폭탄이 언제 올 지를 미리 예측해 볼 수 있었네요. 출근 길이 걱정되기는 합니다만 그때는 비가 강원도 쪽으로 넘어가 있을 듯싶습니다.

장마나 폭우에 피해가 없도록 이렇게 미리 기상청 영상 등으로 평소에 단단히 준비를 해 둔다면 비 피해를 줄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