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S센터에서 노트북 무상 수리 받기

Posted by gams
2018. 7. 31. 12:34 IT/기타

가격 대비 적당한 품질의 제품을 찾다가 구매했던 삼성 노트북에 이상이 생겨 AS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예전처럼은 아니어도, 그래도 가까운 곳에 수리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조금은 수월하게 서비스를 받았네요.



잘 알고 있다시피 노트북은 1년 무상 AS가 가능합니다. 저는 7월 28일 구매하고 바로 어제 센터를 방문했는데, 다행히 구매한 일자가 아닌 달을 기준으로 1년이 책정된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7월에 구매했으면 날에는 상관없이 다음 연도 7월까지 무상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사분께 직접 들었으니까 맞겠죠. 저는 7월 28일 구매했으면, 다음해 7월 27일, 혹은 7월 28일까지만 무상 수리가 가능한 줄 알았습니다.


보통은 노트북에 표기되어 있는 제조일자를 확인해서 1년을 기준으로 수리하지만, 만약 제조일자보다 더 늦게 구매했다면 구매증빙을 하면 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삼성전자 AS센터를 통해 노트북 무상 AS 받았던 얘기입니다.




삼성전자 AS센터 노트북 무상수리 AS 기간은 1년


삼성전자 노트북 무상 AS기간: 

구매한 일자가 포함된 달로부터 1년. 

그러니까 2017년 8월 5일에 구매했다면, 무상AS 기간은 1년 뒤의 달이 포함된 2018년 8월 31일까지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전화로 상담하면 되겠습니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대표번호: 1588-3366  


검색으로 가장 가까운 센터 두 곳을 찾아낸 다음, 전화로 직접 문의를 했습니다. 보통 대표번호로 전화해서 상담원을 연결하면 전문적인 기술 상담일 경우 전문상담사분이 다시 전화를 하도록 연결해 주지만, 그렇게 하지 말고 직접 갈 수 있는 센터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셔서 전화로 상담하는 게 훨씬 빠릅니다.


저 역시 그렇게 해서 전화 문의를 했더니 기사분께서 직접 무상수리 기간과 수리 가능 여부를 알려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방문한 삼성 AS센터입니다.


요즘은 디지털프라자와 함께 보통 붙어 있죠. 제가 방문한 곳은 부산 광안서비스센터로, 디지털프라자 남천점 3층에 있었습니다. 주차 면수는 다른 곳보다 꽤 많이 되어서, 차를 가지고 가도 쉽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곳은 소형가전 전문으로, 휴대폰과 노트북 등만 수리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곳은 대표번호로 접수하라고 엘리베이터에 적혀 있었네요.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입구에서 접수 담당자들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최근에는 인터넷 예약으로 시간 약속을 잡거나, 아니면 이렇게 직접 셀프접수 패드를 통해서 접수를 완료하면 됩니다. 종이 대기표는 없어진 지 오래네요. 접수 방법을 잘 몰라도 직원분께서 친절히 알려주십니다.




센터 안 상담 공간에는 거의 모두 휴대폰 수리 기사분이 앉아 계십니다. 그만큼 휴대폰, 스마트폰 수리가 많다는 얘기겠죠.




정말 나이 많은 어르신분들부터 엄마, 아이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AS를 받으러 오셨더군요.


노트북은 대기 인원이 없어서 접수하자마자 바로 기사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 노트북은 노트북9 메탈, 올웨이즈 시리즈로 각각 1대씩을 가져갔습니다.




Metal NT900X5R-KD2S는 1년이 다 되어 배터리 이상 점검, 또 하나는 바닥 균형이 맞질 않아서 이 부분을 문의하려고 들고 갔네요. 


배터리는 완충을 해도 빠르게 수치가 줄어들고, 많이 빨리 닳는다 말씀드리니 테스트 프로그램을 돌려보시고 교체 판정을 해 주셨습니다. 교체 시간은 20분 정도입니다. 기사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은 소비자 입장에서 무상 기간 중이라면 교체 쪽으로 생각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닥 균형이 맞지 않아서 흔들거리는 올웨이즈 NT900X5Y-AD2S는 나사 체결을 한 번 다시 해 보시더니 역시 케이스 교체 판정을 해 주시더군요. 탁자 위에 놓고 톡톡 눌러보면 하판 왼쪽 부분이 살짝 바닥 위에 뜬 상태였습니다.


참고로 이 모델의 경우 상판을 덮고 다녔을 때 액정에 키보드자국이 찍히는 증상도 있는데, 이 건은 무상수리가 안된다고 하네요. 해당 모델 특성상 상판 눌림이 조금만 있어도 액정에 찍힘이 생긴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눌림자국이 생기게 만들었는지는...


케이스의 경우는 바로 자재가 있는 게 아니어서 다음날 방문하면 교체해 준다 하셨습니다. 교체 시간은 1시간 가량이라고 하시더군요. 케이스 교체는 키보드가 있는 하판 전체를 함께 바꾸는 방식입니다. 




오늘 다시 재방문해서 바로 케이스를 교체했습니다. 깔끔하게 잘 교체되었습니다.


제가 다른 지점도 몇 번 방문했었지만, 오늘 만난 기사분이 가장 친절하셨습니다.




요새 삼성AS가 예전 같지 않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또 실제로도 그런 면이 없지 않았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고객 상담을 하고 최선을 다해 응대해 주는 분도 계시더군요.



삼성도 하청으로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는 얘기에 이제 국내에서 수리 받을 때는 큰 기대를 안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기분 좋은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쾌적한 분위기의 삼성전자 AS센터 노트북 무상 수리 받기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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