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5 PC 패키지 일반판 개봉기

Posted by gams
2020. 5. 15. 21:22 Review/Game & Kidult

갑자기 뜬금없이 에픽게임즈에서 GTA5를 무료로 풀어버리는 바람에 저 역시 수혜를 입게 되었네요. 원래는 Xbox One용으로 구매해서 클리어까지 했지만, 이번에 새로 PC버전을 다운받아서 실행해 봤습니다.



역시나 명불허전이라고 좋은 게임은 시간이 흘러도 좋은 게임이네요. 이번에 받은 게임은 다운로드 방식이어서 실물이 없어 좀 아쉬웠습니다. 며칠 전에 미리 에픽게임즈에서 이번 주 무료게임으로는 이걸 공개할 거라는 정보가 나오고 나서 금방 GTA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게 되었죠. 


그래서 실물 패키지가 있는지 찾아봤더니 제대로 판매하는 곳은 거의 없었고, CD키를 빼고 패키지만 파는 곳이 있더군요. 얼른 구매했습니다. 오늘 바로 왔네요.


GTA5 일반판 PC 패키지 모습은 어떤지 늦었지만 한번 개봉해 봤습니다. 두툼한 게 정말 소장할 가치가 있어 보이네요.




GTA5 PC 패키지 일반판 개봉해 보기



먼저 전면 사진입니다. 여러 가지 상황들을 한꺼번에 표현한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전통적인 GTA 스타일이죠.



후면입니다. 이게 Xbox 판과는 후면 디자인이 다르더군요. 



옆면입니다. 거의 밀봉급으로 포장된 제품을 구매해서 비닐 접합선이 살아있네요.



아랫면에 살짝 칼집을 내서 시리얼키가 있는 종이만 뺀 듯합니다. 덕분에 비닐이 살아있었네요.



내용물은 2개의 박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왼쪽이 DVD 7장이 들어 있는 박스, 그리고 오른쪽은 지도가 들어 있습니다. 




원래는 설명서도 함께 있어야 하지만 거기 CD키가 있어서 제가 산 패키지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DVD가 있는 박스는 2단으로 되어 있군요. 



안쪽에는 마이클과 프랭클린이 있습니다. 플랭클린의 그 젠틀한 멋이란 크으~!!



뒷면에는 트레버가 있네요. 트레버야말로 GTA5가 가진 정체성을 일관되게 보여주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 트레버 미션이 시작될 때 정말 충격이었네요. 장소도 장소고 그가 가진 반사회적인 생각도 한편으로는 놀라웠습니다.



펼치면 이렇게 길어집니다. 정말 게임 컬렉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알록달록한 DVD 프린팅에 감탄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지금부터는 프린팅된 각 DVD입니다. 제가 플레이를 끝까지 다해 봤는데 기억 나지 않는 캐릭터도 있더군요.


제 개인적으로는 처음 게임 시작하면 로딩될 때 나오던 핫한 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아마 로딩될 때 많이 보셨을 겁니다. 전면 표지에서 아이폰 들고 있던 분...쿨럭...


다음은 지도가 있는 박스? 봉투? 아무튼 그것입니다.



이렇게 열어 보면 로스 산토스 글씨가 선명한 지도가 나옵니다. 플레이 하면서 지도를 들여다 보면 아무래도 가는 곳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게임 중에 정말 자주 보게 되는 장소들이군요.



뒷면에는 로스 산토스와 상단의 블레인 카운티가 함께 있는 더 큰 면적의 지도가 있습니다. 왼쪽에 지도 범례가 나와 있고 아이콘으로 지도에 상세히 위치가 표기 되어 있습니다.


다른 분 리뷰를 보니까 영문 지도로 되어 있는 패키지도 있던데 이건 다 한글화가 되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지명도 쉽게 읽을 수 있었네요.


위에 소개한 구성품 외에 게임코드가 있는 설명서가 하나 있어야 하는데 이건 빠져 있습니다. 온라인 판매용으로 따로 쓰고 폐기했겠죠. 패키지 소장용으로 생각해 볼 때는 좀 아쉽습니다. 구성품이 하나 누락된 거니까 말이죠.


그리고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Xbox One 버전과도 한번 비교해 봤습니다.



전면 이미지는 거의 같습니다. 패키징 되는 부분 때문에 아주 조금 다르기는 하네요.



뒷면입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다른 이미지로 컷 편집이 되어 있습니다.



Xbox판은 열어 보면 DVD 하나만 들어 있죠. 플레이해 보면 PC판에 비해 묘사되는 정도도 조금 다릅니다. 오브젝트가 많이 비어 있죠.



구성품은 비슷합니다. 엑박판은 프리미엄 온라인 에디션이어서 게임 추가 콘텐츠에 대한 설명 부분이 따로 들어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사용할 돈을 추가할 수 있는 리딤코드가 뒷면에 적혀 있죠.



지도는 엑박판이 좀 더 크기가 작지만 좋은 종이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내용은 거의 비슷한데, 종이 크기 때문인지 약간씩 편집되어 있는 내용이 다른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럴거면 따로 Xbox판 리뷰를 쓸 걸 그랬네요. ^^;



지금 현재 밀봉된 새 한글 PC 패키지를 구하기는 좀 어려워 보입니다. 대신에 이렇게 CD키가 제거된 소장용 패키지를 구입한다면 다운 받은 무료 버전의 아쉬움을 채울 수 있을 겁니다.


락스타의 GTA 6을 기다리는 팬으로서는 어서 빨리 5편의 인기가 사그라 들어야 할 텐데, 갑자기 무료로 풀리는 바람에 출시가 더 늦어지지는 않을런지 걱정이 살짝 되기도 합니다.


그럼 GTA5 PC 패키지 일반판 개봉은 여기까지로 마무리 하고, 지금부터는 다시 로스 산토스의 유쾌하고 광기 어린 분위기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이게 2013년에 나온 게임이란 게 전혀 믿기지 않는다는 건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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