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에서 물건을 하나 주문하고는 예상보다 늦게 배송을 받았습니다. 예상이라는 게 제가 예상했던 날짜인데 원래 요즘은 빨리 오고 있어서 정말 하루하루가 지겹게 느껴졌습니다.
원래 알리 배송은 한 달은 기본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이제는 이벤트 등으로 점점 빨라지는 배송 때문인지 기다리는 게 이상해지고 있네요.
아무튼 일단 배송이 시작은 되었는데 우리나라로 들어와서는 안 오고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빙빙 돌다가 늦었던 적은 있어도 한국에서 늦었던 적이 없었기에 분실까지 생각했었습니다.
오늘은 알리 지역해운회사 배송 뜨고 물품 받은 날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게 뜨고 나면 우리나라로 들어온 게 맞기 때문에 우체국을 통해 늦어도 받을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지역해운회사 배송 뜨면 언제 내 손에 올 수 있을까?
어제 제가 조회해 본 알리 배송현황입니다.
예상 배송 시간은 4월 20일~5월 25일로 되어 있습니다. 이미 예상 일자 안에 들어와 있는 상태군요.
그러면 주문을 언제 했는지 봅시다.
제가 이 물건을 주문한 날짜는 3월 26일이었네요. 딱 한 달 전입니다. 최근에 주문했던 것들은 보통 한 달 안에 왔었는데 이번 건은 좀 걸리네요.
그런데 이 상태가 된 지가 꽤 됩니다. 그러니까 4월 11일부터 한국에 도착한 거로 나오더군요. 그래서 엄청 빨리 받아볼 수 있겠다는 착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건 아직 오지 않은 또 다른 물건인데요, 영문으로는 이렇게 표시됩니다.
Delivering 아래에 'Accepted by Last Mile Carrier'라고 되어 있죠. 이걸 한국 번역으로는 '지역 해운 회사 배송'이라고 하는 듯합니다.
이렇게 뜨고 바로 배송 오는 물건도 있고 그렇지 않은 물건도 있습니다. 복불복이죠. 아무도 이게 어떤 룰인지는 모릅니다.
일단 한국 우체국에 들어온 이상 분실률은 낮다고 보면 됩니다. 중국에서 돌다가 한국에 오지 않은 것은 분실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한국의 우체국은 그런 실수를 자주 하지 않나 봅니다.
일단 우리나라로 들어왔으니 느긋하게 기다려 봅시다. 저도 하루 이틀 계속 날만 간다고 생각했는데 딱 한 달만인 어제 4월 26일 도착했습니다.
주문을 3월 26일에 했으니 한 달을 꽉꽉 채운 다음에 도착했네요. 이게 우체국 내에서도 분류 시스템이 있나 봅니다. '이제 숙성이 되었으니 가져가게!' 뭐 이런 게 아닐까요? ㅠ
제가 산 물건은 휴대폰 케이스입니다. 한국에서는 종류가 얼마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시켰는데, 한 달 동안 기본 케이스를 쓰고 있었군요.
배송 일정을 보면 4월 8일에 한국 도착, 그리고 4월 11일에 우체국 도착, 제 손에 도착한 건 4월 26일이었으니까 한국에 도착하고는 18일, 우체국에 도착 후에는 15일 만에 집으로 왔습니다.
우체국에 도착하고 보름 만에 집에 온 셈이네요. 생각보다는 빨리 왔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이제 결론입니다.
한국어로 지역 해운 회사 배송, 영문으로 Accepted by Last Mile Carrier가 뜨고 나서
빠르면 하루 이틀, 운이 없다면 일주일에서 한 달은 기다려야 우리 집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는 커뮤니티에서 우체국에 문의해 본 분 얘기에 따르면 한국 도착 후 4주까지 보면 된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지역해운회사배송이 뜨고 나서 넉넉하게 한 달을 잡고 기다리란 말입니다. 이게 LP나 UA로 시작되는 송장번호는 일반우편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그냥 우편함에 넣고 가는 거죠. 집 대문 앞까지 배송은 어림도 없습니다.
자주 우편함에 가서 언제 내 물건이 오는가를 확인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편함에 있는 걸 누가 가져간다면 분실 책임도 없죠. 참 허술하기는 하지만, 가격이 이걸 상쇄해 주고 있으니...
지역해운회사배송이 뜨고 나서 아직도 받지 못한 분이라면 이 글을 검색해서 보고 계실 겁니다. 저도 받기 전에 분실되었을 거라 생각하고 검색을 했으니까 말이죠.
아직 한 달이 넘지 않았다면 조금 기다려 보시고, 그렇지 않고 한 달이 넘었는데도 오지 않는다면 판매자에게 다시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응 좋은 분들은 다시 보내주기도 하고 분쟁이 생기기 전에 환불 처리해 주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물론 운이 없는 경우에는 나 몰라라 하는 판매자도 있기는 합니다. 저는 아직 그런 판매자는 겪어 보질 않아서 아직 알리익스프레스를 자주 이용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참고로 배송 조회 화면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Cainiao Super Economy라고 배송회사 조회 부분이 뜹니다. 여기서 copy를 눌러서 송장번호를 복사한 다음 아래 파란색 Cainiao Super Economy 링크를 클릭해서 붙여 넣기 하고 조회하면 조금 더 자세한 배송 내용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 조회는 판매자가 사용하는 배송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런 창이 나오면 복사한 송장번호를 빈칸에 붙여 넣기 하고 아래 Track 버튼을 눌러주세요.
LP 송장과 UA 송장번호가 함께 표시되고, 좀 더 상세한 일자와 내역이 나옵니다.
알리 지역해운회사 배송 뜨고 물품 받은 날짜가 궁금하다면 위 글이 해답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게 힘든 기다림이라면 2달러 정도를 더 주고 송장 조회가 가능한 일반 배송으로 주문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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