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스타벅스 모닝세트 나왔다길래 치킨 베이컨 랩 세트 먹어봤습니다. 오늘은 그 맛이 어땠는지 한 번 볼게요. 원래 아침 일찍 스타벅스에 가는 편은 아닌데, 오늘은 일찍 방문하게 되었네요.
덕분에 모닝세트를 먹을 수 있었답니다. 모닝세트는 오픈 시간부터 오전 10:30까지만 판매하는 메뉴입니다. 마치 맥도날드의 맥모닝을 연상케 하는데요, 따뜻한 스타벅스 커피가 함께 있으니까 맥모닝보다 더 괜찮다는 생각도 드네요.
여러 가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서 고르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럼 같이 한 번 확인해 볼게요.'
스타벅스 모닝세트 메뉴 확인
모닝세트 판매시간:
오픈 시간 ~ AM 10:30까지
메뉴 확인:
1. 오도독 건강한 넛 & 프리미엄 바나나 세트 6,900원
2. 하루 한 컵 RED+ 세트 6,900원
3. 탕종 플레인 베이글 세트 6,900원
4. 탕종 블루베리 베이글 세트 6,900원
5. 더블 치킨 브레스트 체다 & 에그 샌드위치 세트 8,900원
6. 베이컨 체다 & 오믈렛 샌드위치 세트 8,900원
7. 치킨 베이컨 랩 세트 9,900원
모두 해서 7가지 메뉴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아침에 먹기 적당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고, 커피는 고를 수 있더군요.
여기서 특히 5번 더블 치킨 브레스트 체다 & 에그 샌드위치 세트 같은 경우는 맥모닝 메뉴를 떠올리게 하네요.
커피 종류는 톨사이즈로 카페 아메리카노는 기본 가격에, 카페 라떼는 500원을 세트 메뉴에 추가하면 됩니다. 디카페인 또는 1/2 디카페인 변경은 300원 추가, 사이즈 업은 800원을 추가하면 되는군요.
사이렌 오더할 때 앱을 통해서 메뉴를 선택하면 단계별로 고를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Order > 전체 메뉴 > 푸드 이렇게 선택하면 스타벅스 모닝세트 메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가장 비싼 7번 치킨 베이컨 랩 세트를 골랐는데요, 가격에 비하면 그냥 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영수증을 보면 치킨 랩과 카페 라떼 그란데 사이즈로 시켜서 1,300원이 추가되었습니다. 모닝세트로 11,200원을 쓴 셈이네요.
스타벅스 모닝세트 치킨 베이컨 랩 과연 그 맛은?
치킨 랩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모양입니다.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아요. 혼자서 아침 먹기에 적당한 크기입니다.
따로 소시지 프레첼 소금빵도 시켰습니다. 이건 5,800원 하는 메뉴군요. 대충 크기 비교가 되네요.
맛있게 단면을 칼로 잘랐더니 내용물이 보입니다.
치킨의 맛이 잘 느껴지고 둘러 싼 채소들 덕분에 아주 상큼한 맛입니다. 베이컨 맛도 있네요.
닭가슴살,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스위스 치즈에 더해서 매콤한 할라피뇨 소스를 얹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 맛이 다 어우러져서 아주 맛은 좋네요.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 느껴집니다.
다른 모닝세트 메뉴들에 비해서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 자주 시켜 먹을 것 같지는 않아요. 이런 랩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그냥 좋아하는 샌드위치를 커피랑 마시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네요.
▶️ 치킨 베이컨 랩 단면 동영상으로 한 번 보실게요~
다른 얘기지만, 스타벅스 칼은... 정말 안 잘려요.
이걸 칼이라고 부르기로 했다는 게 이상할 정도로 무딘 칼날입니다. 아마도 안전을 위해서 이렇게 했겠죠.
이건 모닝세트는 아니고 다른 브레드 메뉴에 있는 소시지 프레첼 소금빵입니다.
위에 하얗에 보이는 소금이 짠맛을 더해서 아주 맛있어요. 그나마 빵만 먹었을 때 허전한 느낌을 소시지가 잡아줘서 자주 시켜 먹는 메뉴랍니다.
소시지가 엄청 통통하고 큰 편입니다. 칼이 정말 안 들어서 반으로 자르는 게 어렵군요.
아침 시간 여유 있게 즐기고 싶을 때 시켜 먹으면 좋을 메뉴들입니다.
이렇게 모닝세트랑 다른 메뉴 골고루 섞어서 시키면 이것저것 맛볼 수 있어서 좋 아요. 저도 가끔 아침에 스벅 들러서 다른 메뉴들도 한 번 맛 보고 싶습니다.
아침에 공복으로 출근했거나 뭔가 집에서 아침 해 먹기 싫을 때 스타벅스 모닝세트 치킨 베이컨 랩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