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이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이제 그만 써야 하나?’ 싶은 순간이 옵니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지 않거나, 다른 구독 서비스와 중복된다면 더더욱 그렇죠.
그런데 단순히 ‘해지’만 하면 끝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종류도 많고 주의할 점도 한두 가지가 아니더라고요. 오늘은 멤버십 해지부터 환불까지, 헷갈릴 수 있는 포인트를 하나씩 정리해 드릴게요.
해지 전에 꼭 알아야 할 두 가지 선택지
먼저, 네이버 멤버십을 그만두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 멤버십 즉시 종료하기
- 정기결제 해지하기
두 방법은 분명히 다릅니다.
‘즉시 종료’는 현재 회차를 아예 종료하고 환불을 요청하는 것이고,
‘정기결제 해지’는 다음 회차부터 결제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예요.
환불이 가능한 조건은?
‘즉시 종료’를 선택한다고 해서 모두 환불되는 것은 아닙니다. 디지털 콘텐츠를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경우에만 환불이 가능하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예를 들어 멤버십에 포함된 네이버 웹툰 쿠폰이나 음악 감상 혜택을 한 번이라도 사용했다면 환불 대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를 선택한 경우, 고객센터에서 사용 내역을 별도로 확인하고 환불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 과정은 보통 영업일 기준 3일 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환불 비율은?
- 결제일 다음 날부터 7일 이내에 즉시 종료하면 100% 환불이 가능합니다.
- 반대로 7일이 지난 후에는 이용료의 10%를 공제하고 환불받게 됩니다.
만약 연간 이용권을 쓰고 있다면, 환불 방식이 조금 더 복잡합니다. 사용한 월 수만큼의 정가(월 4,900원)를 곱한 금액을 공제한 뒤 나머지를 돌려받게 됩니다.
해지 절차는 이렇게
- 마이 멤버십의 설정으로 들어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관리 페이지 접속
-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해지하기’ 클릭
- ‘멤버십 즉시 종료하기’ 또는 ‘정기결제 해지하기’ 선택
- 안내에 따라 확인 후 절차 완료
즉시 종료를 선택했다면, 결제 수단에 따라 환불 방식도 달라집니다.
- 신용카드/체크카드는 보통 3~5영업일 내 결제 취소
- 계좌 간편결제는 즉시 환불
무통장입금이나 휴대폰결제는 N페이 환불정산액으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어요.
'정기결제 해지하기'를 선택하면 이용권 종료 예정일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이후에 서비스가 해지됩니다.
즉시 해지되지 않으므로, 결제한 한 달동안은 이용이 가능합니다.
해지 후 유의사항
- 멤버십을 취소하면 모든 콘텐츠 이용 권한과 포인트 적립이 회수되며
- 보관 중이던 이용권도 소멸됩니다.
- 하루라도 사용 내역이 있다면, 환불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 해지 당일에는 재가입이 불가능하며, 다음 날부터 다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분명 유용한 혜택이 많지만, 사용 패턴과 맞지 않다면 과감히 정리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무엇보다 해지와 환불 조건을 잘 알고 있어야 손해 보지 않겠죠. 위 내용을 꼼꼼히 참고하셔서, 원하시는 방식으로 깔끔하게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해지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고객센터에 직접 연락해서 해결해 보시기 바랍니다.
멤버십 전용 고객센터 1599-1399
365일 연중무휴 (발신자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