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 신한제8호스팩 공모주 상장일 오전장 매도

주말 잘 보내고 화창한 월요일을 맞고 싶었는데 그냥 평범한 날이 되었네요. 바로 바이오플러스와 신한제8호 스팩주를 매도하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매도가가 아니어서 살짝 아쉬움이 남습니다. 일단 두 종목 모두 그렇게 각광받는 주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며칠 동안 상승 장 추세였기 때문에 생각한 정도는 되어 주지 않겠나 싶었는데 조금 못 미쳤습니다.

오늘 상장일 오전장에 매도한 바이오플러스, 신한제8호 스팩주 얼마에 매도했는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바이오플러스, 신한제8호스팩 공모주 오전장 매도 결과 

 

8시 40분 장전가를 확인하는 시간대부터 둘 다 맥을 못 추네요.

 

먼저 바이오플러스입니다. 키움증권 영웅문 앱입니다. 처음에 40만주 정도 쌓여있다가 그냥 쭉 빠졌습니다. 이때 벌써 따상은 물론이고 상한도 못 오르겠구나 예상은 했네요.

 

장 열리는 시간이 다가오니까 더 빠집니다. 매수세가 없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저도 그냥 지켜보고 있다가 장 열리자마자 바로 매도했습니다. 공모가가 31,500원입니다. 그냥 공모가 근처로 오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사실, 기업 가치라는 게 실제 가치도 있지만, 수요가 만드는 가치도 있는 듯합니다. 좋은 주식이라 여기는 사람들이 많으면 그만큼 실제 가치가 안 되어도 인기 있는 종목이 될 수 있죠. 그런 면에서 바이오플러스는 상장일 오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네요.

 

9시 장이 열리고 바로 시장가로 던졌습니다. 뒤도 안 돌아봤습니다.

 

그랬더니 약 오르라고 그러는건지 다시 오릅니다. 안 보려고 했는데 추이가 정말 궁금했습니다. 매수세가 없는 공모주의 움직임이 대충 비슷하거든요.

 

결국 매도 후 보고 있는 와중에 고가를 보니 43,000원까지 찍었습니다. 제가 볼 때는 그 금액이 없었는데 잠깐 찍었었나 봅니다. 42,000원대는 보고 아깝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기다렸다 팔 걸 하면서 말이죠. ^^

 

지금 오후 2시 6분 기준으로 보니 33,650원까지도 내려갔었나 봅니다. 아직 마감 전이라 얼마로 끝날지는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고가는 아니었지만, 상장일 기준으로는 적절한 금액에 매도한 셈입니다. 

 

 

 

다음은 신한제8호스팩입니다. 이게 더 난리네요. 어떻게 최근 스팩주가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배정이 많이 될 때 이상하다 생각했었네요. 경쟁률이 낮았습니다.

 

공모가 2,000원인데 안 오릅니다. 오히려 떨어지지 않을지 걱정할 정도였습니다. 스샷은 신한 알파앱입니다.

 

그냥 미련 없이 장 열리고 좀 보다가 매도 눌렀습니다.

 

저는 2,080에 던졌는데 잠깐 2,100원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래봐야 공모가가 낮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나마 공모 수수료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바이오플러스랑 같이 봐야 해서 약간 신경 쓰였는데 시초가에 던질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스팩주라서 가지고 있어볼까도 생각했지만, 전혀 오름새가 없는 걸 보고는 이거 가지고 있어봤자 신경만 쓰일 것 같아서 놔 줬습니다.

 

지금 2시 17분인데 지금도 매도했던 상황 그대로네요. 삼성스팩주나 IBKS스팩주와는 또 다릅니다. 역시 뭐든 접해보고 배워야 하나 봅니다. 

스팩주라고 다 같은 줄 알았는데 오늘은 아니네요. 분석을 좀 열심히 해 볼 걸 이번에는 그러지 않아서 결과가 좋지 않은 듯합니다.

 

금일 오전장 매매 정리:

 

바이오플러스

공모가: 31,500원

매도가: 39,950원

 

신한제8호스팩

공모가: 2,000원

매도가: 2,080원

 

그럼 오늘도 또 공모주 종목 발굴하러 가 보겠습니다. 이번 주 남은 날도 모두들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