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퓨얼셀 공모주 오전 장 매도 결과

오랜만에 공모주 매매 이야기 써 봅니다. 요즘은 그렇게 핫한 공모주가 없어서 해도 큰 수익이 없어 그냥 넘어갔었네요. 오늘 매매한 범한퓨얼셀은 그래도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 회사였고, 또 예상한 가격대가 있어서 글로 남겨 봅니다.

 

범한퓨얼셀은 수소전지 관련주로, 현재 한국의 3천 톤급 잠수함 등에 들어가는 연료전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범한산업 수소연료전지 사업부를 물적분할해서 만든 회사입니다. 

 

오늘 늦게까지 들고 있으려다가 금요일이고 주말동안 미국 장세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 그냥 오전에 매도했습니다.

 

 

 

범한퓨얼셀 공모주 오전 장 매도 결과는?

 

장전 분위기를 캡처해 놓지 않아서 스샷으로 남길 수가 없네요. 8시 50분경 상황은 매수세가 별로 없어서 공모가 밑으로 시작하는 것 아닌가 걱정될 정도였습니다.

 

4만 원에 3천 주 정도가 쌓여 있었습니다. 떨어지지만 않으면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봐서 시초가가 중요했습니다.

 

장이 열리니까 시초가가 41,000원에 잡혔네요. 이 정도면 매수세가 없었던 것치고는 선방했다고 봐집니다. 그리고는 시초가보다 잠깐 떨어지기도 했었고, 오전장 내도록 지지부진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조금씩 밀고 올라가는 추세여서 아마도 전반적인 장이 좋았다면 상한가는 무난히 갈 수 있었을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오전 중에는 상한가까지는 못 가고 48,000원 언저리에서 오후장으로 넘기는 모습이었네요.

 

오전장에는 초반 단타로 들어오는 물량이 있었고, 약간의 외국인 메수세도 보였습니다. 그래프적으로는 급격하게 떨어지는 상황이 없었기에 그냥 무난하고 안정적으로 밀고 올라가는 걸 예상할 수 있었네요.

 

 

예상은 그렇게 했는데 또 마음은 그렇지가 않아서 내심 불안하게 보다가 그냥 매도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상한가 근처에 잡았던 걸 정정 매도로 금액을 낮췄네요. 47,000원으로 매도 넣었는데 갑자기 11시 17분경 급등 타임이 오더니 팔렸습니다.

 

사실 상황 봐서 다시 정정하려고 했는데 살짝 어긋났네요. 아무튼 팔고 나니 또 올랐습니다. 49,550원까지 스트레이트로 올랐습니다. (12시 27분 기준)

 

 

역시나 팔고 나면 오른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군요. 지금 글을 적고 있는 지금은 12시가 넘었는데, 47,000원 ~ 50,000원 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 매매 정리해 봅니다.

 

공모주 종목: 범한퓨얼셀

상장일: 2022년 6월 17일

공모가: 40,000원

시초가: 41,000원

고가: 49,900원 (오후 12:30 현재 기준)

매도가: 47,000원

 

종목이 나쁘지 않아서 오늘 장이 좋았다면 시초가 6만 원 정도는 봤었는데, 따상은 커녕 어제 미국장이 죽을 쑤면서 낮은 금액으로 시작했네요.

 

오후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 좋은 주식으로 생각됩니다. 아침에 4만 원 줄 때 단타 못 들어간 게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공모주 패턴이 있어서 떨어지는 타이밍에 잘 잡으면 어느 정도는 수익이 되더군요. 단, 오늘 같이 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섣불리 들어가기가 어렵기는 합니다.

 

어쨌든 오늘도 공모주 수익이 났네요. 살짝 아쉬운 감이 있지만, 금요일이어서 깨끗하게 정리하고 다음 주를 맞는 게 나아 보입니다. 이상 범한퓨얼셀 공모주 오전 장 매도한 결과 같이 확인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