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별로 서울 사는 것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다.
한때 서울에서 꽤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그 뭐랄까,
사람들의 깐깐함과 항상 스산한 도시의 기운 때문이기도 하다.
여름이든 봄이든 서울에서 느꼈던 느낌은 어딜 가든
혼자일 것 같은 쓸쓸함이었다.
그래도 서울이 좋은 점 중 하나는 각종 문화 행사나 모든
이벤트 행사의 대부분이 치중되어 있다는 것.
이번에도 인텔 개발자 모임이나 AMD 매니아 모임,
심지어 Xbox 360의 시연회 모임까지도 서울에서 모조리 열린다.
이 밖에도 호텔에서 열리는 각종 세미나와 발표회 등은
가을을 맞아 날아오는메일들을 봐도 얼마나 많은지를 알 수 있다.
낮 시간에 여는 것들도 많아서 선착순 상품 증정 등은 내가 다 받을 수 있는데.
이런 모임들을 좋아하는 이유 중 또 하나는...
호텔에서 여는 세미나의 경우 아침부터 하는 것들은 점심을 준다.
호텔에서.
맛있는 스테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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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부산에서는 안 할까...
지방을 소외 시키는 기업들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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