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1일에 개봉 될 영화 "디 워"가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 내리는 중이다.
이미 시사회를 통해 절반은 성공이고 절반은 글쎄...라는 반응을 보인 관객들과 기자단을
보면서, 영화는 영화로만 봐야지 하는 생각도 든다.
원래 코미디를 좋아하는 편이라 심형래 감독처럼 말만 하면 웃음이 절로 나는 사람을 난 참 좋아한다.
그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각종 바보 연기를 도맡아 하며 한국 슬랩스틱 코미디를 이끌어 온
장본인이다.
그가 만든 영화니 당연코미디 장르가 되어야 맞겠지만 그는 용가리 이후 또 다시 SF를 택했고,
이제 관객의 평가만 기다리고 있다.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 좀 생각은 해 봤지만,
일단 나도 영화를 보고 나서 얘기해야 할 것 같다.
그가 6년이란 세월동안 이 영화를 만든 것에 대해 먼저 그 집념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나처럼 끈질기지 못한 사람은 이런 상황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안 나온다.
실패해도 다시 또 그 우물을 파는 사람.
바보 아니면 성공의 의지로 똘똘 뭉친 사람 중 하나일 거다.
심형래는 바보이면서 동시에 그런 성공을 위해 앞으로 나가는 사람이다.

'존경'까지는 아니어도 그의 의지에 내심 나 자신도 격려를 받고 있는 터라,
"디 워"는 개봉 당일 꼭 영화관을 찾아서 볼 생각이다.

http://aura.iple.com/pages/external/external_movie.asp?ownpnum=14819868&movieseq=5064236
링크는 그의 영화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 삽입 된 것처럼 착각이 들 정도로
한 팬이 정성 들여 만든'아리랑'이다. 곡은 인터넷에서 구했다고 한다.
(실제로 영화에 사용된 곡은 150인조 시애틀오케스트라의 연주와 90명의 합창단이 부르는
더 웅장한 곡이다.)
크레딧에떠 오른 심감독의 이름만으로도 괜히 참 벅차다.
서양을 공략할 SF 영화에 아리랑이 들어갔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이 있나 본데,
그런 사람들에게는 가요도 부르지 말고 한복도 입지 말라고 하고 싶다.
우리나라는 뭐든지 촌스럽고 뒤쳐진다는 생각이 곧 나 자신을 깎아 내리는 부끄러운 짓이다.
참고로 엔딩곡 아리랑을 비롯한 "디 워"의 음악은 SteveJablonsky가 맡았다.
아일랜드,트랜스포머,진주만,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 등으로 이미 영화 음악계에선
대단히 실력 있는작곡자이다.
무작정 그를 찾아 간 심형래 감독이 동영상 씬을 보여주며 음악을 부탁하자 영화를 보고
흔쾌히 승락했다는 뒷 얘기도 훈훈하다. 여건상 돈을 많이 줄 수 없다고 솔직히 얘기했는데도
작업을 같이 하자고 했다니사람이 의지를 가지면무슨 일이든 할 수 있나 보다.
"디 워"가 성공하든 그러지 못하든 상관없이
심형래 감독은 또 같은 우물을 파 내려갈 것이다.
그런 흔들림 없음에마음에서 우러나는 큰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한 팬이 정성 들여 만든'아리랑'이다. 곡은 인터넷에서 구했다고 한다.
(실제로 영화에 사용된 곡은 150인조 시애틀오케스트라의 연주와 90명의 합창단이 부르는
더 웅장한 곡이다.)
크레딧에떠 오른 심감독의 이름만으로도 괜히 참 벅차다.
서양을 공략할 SF 영화에 아리랑이 들어갔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이 있나 본데,
그런 사람들에게는 가요도 부르지 말고 한복도 입지 말라고 하고 싶다.
우리나라는 뭐든지 촌스럽고 뒤쳐진다는 생각이 곧 나 자신을 깎아 내리는 부끄러운 짓이다.
참고로 엔딩곡 아리랑을 비롯한 "디 워"의 음악은 SteveJablonsky가 맡았다.
아일랜드,트랜스포머,진주만,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 등으로 이미 영화 음악계에선
대단히 실력 있는작곡자이다.
무작정 그를 찾아 간 심형래 감독이 동영상 씬을 보여주며 음악을 부탁하자 영화를 보고
흔쾌히 승락했다는 뒷 얘기도 훈훈하다. 여건상 돈을 많이 줄 수 없다고 솔직히 얘기했는데도
작업을 같이 하자고 했다니사람이 의지를 가지면무슨 일이든 할 수 있나 보다.
"디 워"가 성공하든 그러지 못하든 상관없이
심형래 감독은 또 같은 우물을 파 내려갈 것이다.
그런 흔들림 없음에마음에서 우러나는 큰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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