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에 영화를 두 편 봤습니다.
"심슨 더 무비"와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원래 코미디 영화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사람이라서,
편파적으로 재밌다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군요.
특히나 심슨은 거의 광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에 감동이 있는 만화영화였다고까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말 감동이 있어요.
둘 다 가족 영화로 손색이 없습니다. 아이들과 손잡고 가서 보세요.
심슨은 부부간의 사랑, 미스터 빈은 아들과 아버지 간의 사랑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특히 미스터 빈은 아름답고도 아름다운 프랑스 깐느의 보석 같은 해변이 나와
정말 상쾌한 기분이 들어요. 깐느의 바다가 바로 손 앞에 있는 듯 하답니다.
오랜만에 몸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영화들이었습니다.
가끔 삶에 지칠 때는 거짓처럼 보여도 이런 너무나 영화 같은영화를 보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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