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책상이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어질러졌군요. 뭐 이런 게 자연스런 모습이겠습니다만
그리 아름답다고는 할 수 없네요.
사실 이런 환경에서의 일은 '머리가 복잡해진다'라는 표현이 더 어울립니다.
친절한 번호를 보면서 어떤 물건들이 올라 와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죠.
1. 심즈2 원본과 못말리는 캠퍼스, 화려한 외출 확장팩입니다.
아, 지긋지긋한 심즈의 악몽이 또 다시 살아나는군요. 빨리 써 줘야 하는 게임입니다.
2. 게임 받침대로 사용되고 있는 실버 게임큐브입니다.
패드와 전원 아답터는 어디 갔는지 행방을 알 수 없습니다.
3. 이번 달 GQ 잡지입니다. '볼 것이 없다' 되겠습니다.
4. 보리건빵이 들어있는 밀폐 용기입니다.
보리건빵은 몸에 좋으나 항상 물이 없는 채로 먹다가는 목에 가뭄을 느끼게 됩니다.
5. 일본산 소금사탕입니다.
소금과 설탕이 적절히 들어있어 짜면서도 단, 뭐랄까 자꾸 끌리는 맛입니다.
6. AURORA 전자 계산기.
중국산이지만 태양열에 의한 전원동작으로 몇 년동안 전지 교체는 없습니다.
7. 미군 전투식량을 먹고 남았던 물휴지입니다. 열 개 가까이 되어 책상 닦거나 손 닦을 때 씁니다.
젖어 있는데, 잠시 뒤면 바싹 말라버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8. 다이모 버디. 이번에 새로 산 놈으로 또깍질에 아주 손이 미쳐 버리겠군요.
9. 다이모 리필 테이프 통. 테이프가 많을수록 저금한 기분이 듭니다.
10. 아이팟 3세대. 15G짜리로 퇴출 될 것으로 여겨졌으나 여전히 제 주력 MP3플레이어입니다.
쓸수록 점점 매력이 대단하군요.
11. 바닥에 A4지로 쓸데없는 짓 말고 일하라고 경고문을 붙여 놓았습니다.
그러나 어느새 컵받침과 라면 그릇 받이로 전락한 지 오래군요.
12. BTC-6100 미니키보드. 키패드가 없어서 약간 불편하지만 키스트로크가 깊지 않아
손가락에 무리가 없습니다. 무척 만족스런 키감을 제공합니다.
13. 롯데 가나초콜릿. 초콜릿 중에서는 큰 바형 초콜릿이 제일 맛있습니다. 그중에 최고는
가나초콜릿이라고 단연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가격 대비선에서 말이죠.
14. 잘 안 보이지만 아래엔 ING생명의 다이어리, 그 위에 게임보이칼라, 그 위에 모니터 터는 솔이 놓여 있습니다. 게임보이칼라는 심심할 때 가끔 하는데, 역시 마리오의 맛을 느끼는데 이만한 미니 기기는 없다고 봅니다.
15. 플라스틱 콜라컵과 엠파스 컵받침.
어떤 외국의 연예인은 플라스틱과 종이컵에는 음료를 안 마신다던데 그쯤이야. 쩝.
컵받침은 너무 이뻐서 하나 가지고 계속 쓰고 있습니다.
16. 자일리톨껌과 클로렐라. 껌은 리필을 사서 계속 넣어가며 씹고 있습니다.
잠 올 때는 껌 씹는 게 제일이죠. 클로렐라는 '아무튼 좋다'라고 해서 먹긴 하는데,
뭐가 좋아졌는지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17. 전자파에 좋다고 하는 산세베리아입니다. 아파트에서 나눠준 것인데,
한달을 물 안 줘도 잘 자라는군요. 솔직히 어떻게 키우는지 몰라 보고만 있습니다.
18. 젤리벨리 뽑기 머신과 픽사의 인크레더블 열쇠고리.
열쇠고리는 홍콩디즈니랜드에 응응이 출장 가서 사 온 거네요.
19. 티슈. 일명 곽휴지. ㅡㅡ;
20. 탁상용 달력입니다. 항상 보이는 곳에 놔 두기 때문에 일정 관리에 탁상 달력만한 것은 없습니다.
21. 필립스의 170B4Bb LCD모니터입니다.
DVI단자에 제로도트 AS 2년, 응답속도 16ms 등 사양은 좋은 편입니다.
다만, 동영상이나 사진 등의 암부 표현력이 뷁 수준인 것이 흠입니다.
그래도 가독성 칼이고 아직 사용중 불편한 점은 그것 말고는 없는 좋은 모니터입니다.
벌써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22. 그라베라는 회사의 2.1채널 스피커입니다. 살 때는 싼 맛에 샀는데, 사운드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습니다. 막귀다 보니..지금은 회사가 없어진 걸로 아는데, 소리가 청명해서 노래 듣기에 딱 제격입니다. 물론 우퍼도 이 정도면 작은 방에서는 쓸 만 합니다.
23. 팬텍앤 큐리텔의 S-110입니다. T슬라이드라고 강동원이 선전하던 거죠.
P1의 교환품으로 새로 받았던 것인데, 약간 무거운 것 빼고는 최강 스펙입니다.
이걸로 프랜즈나 상상플러스 PC에서 다운받아 봅니다.잠 안 올 때 최고죠.
200만 CMOS 카메라인데 출력은 예술입니다. 전에 P1 CCD 보다 훨씬 화질이 좋습니다.
이제 다시 깨끗하게 치우고이런 사진이 한 달 뒤에 다시 올라올 지를
예의 주시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
아, 지긋지긋한 심즈의 악몽이 또 다시 살아나는군요. 빨리 써 줘야 하는 게임입니다.
2. 게임 받침대로 사용되고 있는 실버 게임큐브입니다.
패드와 전원 아답터는 어디 갔는지 행방을 알 수 없습니다.
3. 이번 달 GQ 잡지입니다. '볼 것이 없다' 되겠습니다.
4. 보리건빵이 들어있는 밀폐 용기입니다.
보리건빵은 몸에 좋으나 항상 물이 없는 채로 먹다가는 목에 가뭄을 느끼게 됩니다.
5. 일본산 소금사탕입니다.
소금과 설탕이 적절히 들어있어 짜면서도 단, 뭐랄까 자꾸 끌리는 맛입니다.
6. AURORA 전자 계산기.
중국산이지만 태양열에 의한 전원동작으로 몇 년동안 전지 교체는 없습니다.
7. 미군 전투식량을 먹고 남았던 물휴지입니다. 열 개 가까이 되어 책상 닦거나 손 닦을 때 씁니다.
젖어 있는데, 잠시 뒤면 바싹 말라버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8. 다이모 버디. 이번에 새로 산 놈으로 또깍질에 아주 손이 미쳐 버리겠군요.
9. 다이모 리필 테이프 통. 테이프가 많을수록 저금한 기분이 듭니다.
10. 아이팟 3세대. 15G짜리로 퇴출 될 것으로 여겨졌으나 여전히 제 주력 MP3플레이어입니다.
쓸수록 점점 매력이 대단하군요.
11. 바닥에 A4지로 쓸데없는 짓 말고 일하라고 경고문을 붙여 놓았습니다.
그러나 어느새 컵받침과 라면 그릇 받이로 전락한 지 오래군요.
12. BTC-6100 미니키보드. 키패드가 없어서 약간 불편하지만 키스트로크가 깊지 않아
손가락에 무리가 없습니다. 무척 만족스런 키감을 제공합니다.
13. 롯데 가나초콜릿. 초콜릿 중에서는 큰 바형 초콜릿이 제일 맛있습니다. 그중에 최고는
가나초콜릿이라고 단연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가격 대비선에서 말이죠.
14. 잘 안 보이지만 아래엔 ING생명의 다이어리, 그 위에 게임보이칼라, 그 위에 모니터 터는 솔이 놓여 있습니다. 게임보이칼라는 심심할 때 가끔 하는데, 역시 마리오의 맛을 느끼는데 이만한 미니 기기는 없다고 봅니다.
15. 플라스틱 콜라컵과 엠파스 컵받침.
어떤 외국의 연예인은 플라스틱과 종이컵에는 음료를 안 마신다던데 그쯤이야. 쩝.
컵받침은 너무 이뻐서 하나 가지고 계속 쓰고 있습니다.
16. 자일리톨껌과 클로렐라. 껌은 리필을 사서 계속 넣어가며 씹고 있습니다.
잠 올 때는 껌 씹는 게 제일이죠. 클로렐라는 '아무튼 좋다'라고 해서 먹긴 하는데,
뭐가 좋아졌는지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17. 전자파에 좋다고 하는 산세베리아입니다. 아파트에서 나눠준 것인데,
한달을 물 안 줘도 잘 자라는군요. 솔직히 어떻게 키우는지 몰라 보고만 있습니다.
18. 젤리벨리 뽑기 머신과 픽사의 인크레더블 열쇠고리.
열쇠고리는 홍콩디즈니랜드에 응응이 출장 가서 사 온 거네요.
19. 티슈. 일명 곽휴지. ㅡㅡ;
20. 탁상용 달력입니다. 항상 보이는 곳에 놔 두기 때문에 일정 관리에 탁상 달력만한 것은 없습니다.
21. 필립스의 170B4Bb LCD모니터입니다.
DVI단자에 제로도트 AS 2년, 응답속도 16ms 등 사양은 좋은 편입니다.
다만, 동영상이나 사진 등의 암부 표현력이 뷁 수준인 것이 흠입니다.
그래도 가독성 칼이고 아직 사용중 불편한 점은 그것 말고는 없는 좋은 모니터입니다.
벌써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22. 그라베라는 회사의 2.1채널 스피커입니다. 살 때는 싼 맛에 샀는데, 사운드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습니다. 막귀다 보니..지금은 회사가 없어진 걸로 아는데, 소리가 청명해서 노래 듣기에 딱 제격입니다. 물론 우퍼도 이 정도면 작은 방에서는 쓸 만 합니다.
23. 팬텍앤 큐리텔의 S-110입니다. T슬라이드라고 강동원이 선전하던 거죠.
P1의 교환품으로 새로 받았던 것인데, 약간 무거운 것 빼고는 최강 스펙입니다.
이걸로 프랜즈나 상상플러스 PC에서 다운받아 봅니다.잠 안 올 때 최고죠.
200만 CMOS 카메라인데 출력은 예술입니다. 전에 P1 CCD 보다 훨씬 화질이 좋습니다.
이제 다시 깨끗하게 치우고이런 사진이 한 달 뒤에 다시 올라올 지를
예의 주시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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