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10월 7일 오후 5시 현재, 이스라엘 남부 도시를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하마스 무장조직의 전면적인 공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침공이란 표현을 쓸 정도로 대규모 공격이 가해지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인접한 이스라엘 도시에서는 민간인 공격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국지적인 전투를 벌인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전면전으로 확전 될 가능성까지 보일 정도의 공격이 이뤄진 적은 없었기 때문에 현재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현재 상황 정리
1.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는 '알 아크사 폭풍(Al-Aqsa Storm)'으로 불리는 작전을 시작했으며, 이스라엘을 향해 5,000발의 로켓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자지구 인근 이스라엘 도심지에 총기를 소지한 무장 하마스군이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으며, 시가지 전체에서 대규모 총격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2. 하마스의 군 사령관 무함마드 알 데이프는 토요일에 녹음된 메시지를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총봉기를 촉구했습니다. 그리고 '총과 트럭, 자동차가 있으면 가지고 나가라 오늘 가장 영광스러운 역사가 시작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은 팔레스타인 여성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 알 아크사 모스크 모독, 가자지구 포위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에서는 알 아크사 모스크 인근에서 총기를 든 이스라엘군 병력이 팔레스타인 여성들을 집단 구타하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기습 침투 공격과 로켓 공격은 1973년 10월 6일에 이스라엘이 아랍 인근 국가들을 기습 공격하기 시작한 1973년 전쟁의 50주년을 맞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이스라엘 방위군은 가자지구 출신의 무장 세력 다수가 이스라엘의 영토에 침입했다고 밝혔으며, 가자지구 인근에 거주하는 이스라엘인들에게는 집안에 머물 것을 경고했습니다.
4. 이스라엘 방위군이 전쟁 경보를 선포하면서 군인을 동원하고 예비군 소집령을 발동했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맞서 '철의 검(Swords of Iron)'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가자지구에 대한 공군의 폭격이 시작되었습니다.
5. 이스라엘 구조대, 이스라엘 남부 도시 브엘세바의 소로카 의료센터, 레호보트에 위치한 카플란 의료센터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의 로켓포 공격으로 60대 여성 1명이 사망했으며, 최소 10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6. 이스라엘의 아이작 헤르조그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X에 성명을 내고, 현재 국가가 매우 어려운 순간에 직면해 있으며, 우리는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모든 사람들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7. 이스라엘 총리실에 따르면 현지 시각 오후 1시에 보안 내각이 소집되어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8. 이스라엘 공항 당국에 따르면 남부와 중부의 여러 공항이 일시적으로 폐쇄되었습니다. 하지만 텔아이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은 계속 운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갑자기 우크라이나 러시아에 이은 중동 지역의 분쟁이 시작되어 국제 정세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지금 상황이 우리나라에도 어떤 영향이 있을지 계속해서 정황을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기름값도 오르고 물가도 고공행진 중인데 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발생해 정말 최악의 한 해가 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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