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세관 통관목록접수 후 걸리는 시간 확인

Posted by gams
2024. 1. 13. 23:55 세상의 모든상식

요즘 여러 가지 경로로 손쉽게 직구를 할 수 있어서 이것저것 사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연말연시 특가 등으로 좋은 상품이 자주 뜨고 있네요.

평택세관 통관목록접수 후 걸리는 시간 확인


중국에서 넘어오는 건 주로 배편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이때 보통 평택세관을 통해서 물품이 들어오게 됩니다. 저도 날짜를 다르게 해서 구매를 하니까 세관에 머무는 시간도 제각각이더군요.

특히 빠른 배송으로 넘어오는 알리 7일 배송이나 쿠팡 직구 같은 곳에서 주문한 건 정말 지정된 날짜 안에 도착을 하더군요. 반면에 일반 알리나 큐텐 물건들은 세관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평택세관 통관목록접수 후 걸리는 시간 확인


참고 글: 해외직구 제품 세관 통관 진행 상황 빠르게 확인하기
https://gamsbok.tistory.com/2601

 

해외직구 제품 세관 통관 진행 상황 빠르게 확인하기

해외직구 제품 세관 통관 진행 상황을 빠르게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운송장 번호가 없어도 본인 인증과 주민등록번호만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직구한 쇼핑몰 정보의 도움 없이도 쉽게 가능합

gamsbok.tistory.com



일단 중국에서 물품을 발송하게 되면 한국으로는 빠르게 도착합니다. 중국 현지에서 사정상 물류 이동에 시간이 걸릴 뿐, 세관을 통과하면 배편으로 빠르게 이동하더군요. 

이렇게 선편으로 이동하면 평택 세관을 통해 주로 들어오게 됩니다. 중국의 웨이하이항과 인접해서 빠르게 한국으로 배송할 수 있죠.

일단 제가 이번에 주문한 건 큐텐의 제품이었습니다. 배송을 언제 할 것인지를 알려주지는 않았고, 일반적인 배송으로 도착하기까지 최대 한 달 정도를 생각해야 하는 제품이었네요.


실제로 중국에서 출발은 빠르게 했는데, 한국으로 들어와서 평택세관의 지정장치장에서 날짜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출발부터 날짜를 보면,

1월 5일(금요일) 웨이하이 항에서 한국을 향해 출발 준비

1월 8일(월요일) 오후 20시 출항
(실제로 웨이하이항에서 평택항까지 국제운송에 13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8일 저녁에 출발해 아침 세관 열리는 시간 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네요.)

1월 8일(월요일) 평택세관에 입항 전 입항적재화물목록 심사완료

1월 9일(화요일) 평택세관 지정장치장 오전 9시 14분 하선신고 수리, 세관 도착까지 완료.

그리고 

1월 9일(화요일) 오전 11시 51분에 통관목록접수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1월 12일(금요일) 오후 19시 18분에 반출신고가 되었으므로, 
평택세관에 들어간 날은 빼고 통관목록접수 과정에서 약 3일 정도 잡혀 있었다고 보면 되겠네요. 평택항 입항 날짜로 치면 입항과 세관 통관 절차에 4일이 걸렸습니다.

1월 12일(금요일) 오후 7시 넘어서 반출신고가 이뤄졌어도 바로 당일 CJ대한통운택배에 인계되었기 때문에 좀 더 빨리 제 손에 도착했습니다.

 

 


반출신고가 이뤄지면 바로 택배사에 인도되어 국내 배송이 시작되므로 1월 14일 토요일에 제가 물건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 반출이 금요일을 넘기게 되었다면 택배사가 일요일 배송을 안 하기 때문에 어떻게 되었을지는 모르겠네요. 좀 더 늦게 받았을 확률이 커 보입니다.

정리해 보면, 

1월 5일 중국 국내에서 출발해서 한국 평택에 도착은 9일에 하고, 세관반출은 12일, 저희 집에 온 날은 13일이었습니다. 입항 후 세관의 통관목록접수 과정에서 3일을 체류하고 큐텐의 해외 배송에 13일이 소요가 된 셈이네요. 

실제로 구매한 날짜는 훨씬 이전이고, 중국에서도 폭설 등의 변수가 많아서 구매 버튼을 누르고 나서 근 한 달 뒤에 받았다고 보면 됩니다. 저는 조금 늦게 받은 경우라고 보면 되겠죠. 빠르면 특송을 타고 구매 후 1주일 안에도 도착을 합니다.

이처럼 직구하고 해상으로 물건을 받게 되면 주말이 보통 한 번은 끼게 되니까 이런 기간을 감안해서 1주일을 최소 배송받는 기간으로 체크하면 될 듯합니다. 

커뮤니티를 찾아보니까 보통 평택에서 평균적으로 3일, 길면 1주일까지도 잡혀 있다고 되어 있더군요. 저는 거의 평균에 가깝게 체류를 한 셈입니다.

해외직구를 하게 되면 되도록 빨리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만, 이렇게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물건이 잡혀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통관하는 물품들의 양도 매년 늘어나고 있죠.



간단히 제가 받은 물건의 세관 통과 과정을 정리해 보자면,

입항 후 입항적재화물목록 제출 > 입항적재화물목록 심사완료 > 입항보고 수리 > 하선 신고 수리 > 통관목록접수 > 반입신고 > 반출신고

이런 과정으로 세관을 통과했습니다. 세관만 통과하면 국내 배송은 국내 택배사가 알아서 잘 처리하므로 체류 시간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이상으로 평택세관 통관목록접수 후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한번 알아봤습니다.     

직구 후에 단계별로 대략적인 물품의 체류 시간을 확인해 보기 위해서 포스팅을 했으니까, 저의 경우를 확인하시고 좀 더 여유 있게 기다리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