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가 되었는데 어째 연말연시 분위기가 안 난다.
지난 몇 년동안 정말 정신없이 달려와서,
어떻게 지냈는지도 모를 하루가 가 버렸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요즘 읽고 있는 책에 보면,
시간을 잘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시간에 끌려가게 된다는 말이 있다.
책 지은이는 남들 흔히 하는 철야 같은 걸 해 본 적이 없다는데,
한 예로 5개월 전에 약속을 정하고 그 시간에 맞춰 자기 관리를 한다고 했다.
5개월 전의 약속...
정말 대단한 생각이다.
5개월 뒤에 정확히 시간을 맞춰 약속 장소에 나타난다니.
그런 철저한 사람은 못 되겠지만(날 잘 알고 있으니까.)
그 사람 비슷하게 시간 관리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은 든다.
올 한해도 그렇게 지나갔구나...라는 생각이 안 들도록,
이제 나이도 많이 먹었으니 더 늦지 않게 열심히 살아야겠다.
그리고, 아무런 제약 받지 않고 행복해지고 싶다.
행복감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싶다.
올 한해 모든 이들도 이런 행복감으로 살길 기원한다.
PS. 블로깅은 잠시 한 박자 쉬고 갑니다.
2008년은 당신에게 가장 멋진 한해로 기억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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