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영화 해바라기.
문화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 아들은
아버지의 꿈인 화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아들을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던 아버지의
고집스런 애정과 아들과의 갈등.
부부간의 정과 아픔.
그리고 치유.
중국 현대사가 흘러가는 스토리가 이런
가족사와 어우러져 정말 감명 깊게 본 영화다.
아버지의 마지막 결정에는
보면서 저절로 눈물이 나는,
가슴을 찌르는 듯한 아픔이 있었다.

장양 감독 작품이며 영화 후반 아들의 개인전 장면에서
현대 중국의 블루칩이라고까지 불리우는
장 샤오강의 '대가족' 시리즈가 소개되어 묘한
감흥이 조화를 이룬다.
안 보신 분에게 꼭 권하고픈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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