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원으로 밥상차리기,일요일들,그 남자네 집

Posted by gams
2005. 8. 19. 03:35 카테고리 없음




응응이 인터화훼에서 구매한 책들이 왔습니다. 무려 저녁 8시에 왔더군요.
전 반상회비 내라고 이쁜 반장님이 온 줄 알고 다 벗고 있다 번개같이 옷 갖춰입고 갔더니
택배 아저씹니다.
이렇게 늦게 받은 적은 없는데 정말 성실한 아저씨더군요.(아님 낮에 놀아서 그런가?)

'2천원으로 밥상차리기'는 카키님이 선물 받으셨다길래 뭔가 하고 인터화훼에서 봤더니
백수 아저씨가 쓴 책이더군요. 미리보기 해서 보니 내용도 좋길래 샀습니다.
받자마자 다 훑어봤는데 한마디로 굿~입니다. 짜장면이나 짬뽕, 난자완스 등의 중국요리
만드는 법도 있습니다. 꽤 도움이 될 것 같아 내일 장 보러 갈 겁니다. 메뉴 맞춰서.

'일요일들'은 도쿄에 사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요시다 슈이치의 소설입니다.
더 자세한 건 모릅니다. 읽어보고 나서 얘기해 드리죠.

박완서님의 '그 남자네 집'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에 이은 연작입니다. 언제나 환하고 촌스럽게웃는 작가의 표정만으로도 푸근해지는 소설들입니다.
이것 역시 읽어보고 말씀드리죠.
요즘 읽고 있는 책은 '단순하게 살아라'인데, 아직 한 20장 정도 남았네요.

Book 카테고리가 그동안 썰렁했던 건 물론 제가 게으르기 때문입니다.
좋은 책 있으면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몇몇 서적들은 이북으로봤는데(무라카미 류나 하루키 소설)역시 책을 읽은 것 같지 않고
'화면을 본 것' 같아서 딱히 독서의 즐거움이 느껴지지 않아 일반 서적으로 읽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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