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없이 무료로 노래 듣기 - 네이버 NOW

Posted by gams
2021. 7. 18. 18:50 IT/기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없이 무료로 노래 듣기가 가능한 네이버 NOW 서비스를 지금부터 알려드립니다. 정확한 이름은 네이버 나우 온에어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듣고 있을 테지만, 저는 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여러 사람들이 알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써요.

지금 사용 중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애플뮤직입니다. 나름 팝송들은 잘 정리되어 있고 국내 가요도 어느 정도는 들어 있어서 몇 개월째 사용 중이죠. 

가끔 아이유 같이 전곡이 계약되어 있지 않은 뮤지션 음악이 없어서 이때는 어쩔 수 없이 유튜브를 이용하거나 다른 국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제가 음악 듣는 취향은 그냥 잡다하게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 듣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애플뮤직에서도 편집되어 있는 앨범을 위주로 듣고 있어요.

이렇게 들으면 여러 장르의 곡을 들을 수 있고 잘 모르는 음악도 접하게 되어 좁은 노래 취향을 더 넓힐 수 있어서 좋더군요.

오늘은 이렇게 여러 음악을 계속해서 무료로 들을 수 있는 네이버 NOW를 소개합니다. 돈 주고 산 게 아니니 내돈내산은 아니지만, 어쩌다가 찾아 듣게 되었는데 나름 들을만한 스트리밍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유료 가입 없이 무료로 노래 듣는 네이버 NOW

 

네이버 나우 링크는 아래 주소로 들어가면 됩니다. 로그인만 하면 PC, 모바일 모두 다 들을 수 있습니다.

https://now.naver.com/

 

NAVER NOW.

네이버 앱에서 듣는 라이브 오디오쇼

now.naver.com

 

모바일 웹에서 네이버를 열면 가장 먼저 나오는 화면에도 NOW가 있습니다.

 

여러 개의 라디오 채널이 함께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게 실시간으로 나오는 게 있고, 미리 녹음, 녹화해서 방송하는 게 있더군요.

어떤 걸 선택해도 상관없는데, 실시간 방송은 채팅이 가능해서 이용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재미있습니다.

 

NOW 화면에서 원하는 방송을 선택해 들어가면 이어폰 연결된 상태가 아닐 때 바로 노래가 나오는 게 아니고 음소거가 되어 있습니다. 이어폰이 연결되어 있을 때는 바로 이어폰으로 소리가 나옵니다. 

이것 보고 좀 똑똑하단 생각이 들었네요. 저도 가끔 유튜브나 이런 걸 음소거 상태에서 분명히 열었는데 갑자기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조용한 곳이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이러면 난감한데 처음 열면 바로 음소거 상태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여기서 '소리를 켜려면 누르세요' 이 부분을 터치하면 소리가 나옵니다. 마침 BTS 신곡 라이브 재방 채널이었네요. 이 시대 최고 그룹 BTS!

 

저는 추억의 노래나 최신곡 채널을 즐겨 듣습니다. 

 

그때 in가요 여기 가면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다양한 시대의 노래들이 나옵니다. 그때를 지난 추억이 있는 분이라면 정말 좋아할 채널이죠. 여기 라이브 시간에 가면 지키는 PD님들이 있는데 채팅이 배꼽 잡게 재미있습니다.

 

 

 

이른바 벌써 고인물 팬들이 많아서 대화 나누는 것만 봐도 재미있네요. 그때 in가요 채널에 시간마다 다른 DJ분들이 노래를 틀어준다고 보면 됩니다. 중간에 멘트는 없어요. 채팅 창이 멘트를 대신하더군요.

 

팝송도 있습니다. 올타임 훼이보릿 팝이라는 채널이네요. 아주 인기곡만 나오는 게 아닌 게 좀 아쉽습니다. 잘 모르는 팝송들도 많이 섞여서 나옵니다.

 

최신 빌보드 핫 100 차트도 있어요. 방탄 노래도 나오겠죠.

 

가요도 최신 곡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VIBE 최신곡 믹스라는 채널이에요. 주로 VIBE 차트에 있는 최근 노래들이 나옵니다. 요즘 좋아하는 MSG워너비나 아이유 노래들도 나오네요.

 

이거 말고도 직접 뮤지션이나 개그맨 등이 나오는 라이브 채널도 있습니다. 실시간 외에는 녹화방송을 계속 보냅니다. 다른 채널 보려면 화면 오른쪽 아래의 빨간색 '편성표'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윤상님과 안테나뮤직의 유희열님이 함께 나오는 방송도 있었어요. 

 

무슨 컨셉인지 모르겠는데 먹방 문세윤님이 참 쉽죠 아저씨처럼 분장하고 나와서 하는 쇼도 있네요.

 

라디오처럼 계속 채널을 바꿔가면서 들을 수 있는 재미가 있어 좋습니다. K팝 듣다가 조금 지겨워지면 팝송도 듣고, 또 멘트로 진행하는 채널로 바꾸고 이렇게 하면서 들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나오고 있는 노래를 즐겨찾기 하고 싶거나 다시 듣고 싶을 때는 오른쪽에 있는 하트 모양의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VIBE와 연결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VIBE를 듣는 분이라면 좀 편리한 기능이란 생각이 드네요.


음질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그냥 VIBE랑 비슷한 정도일 듯싶습니다. 제 귀가 막귀라 뭐라고 말을 못 하겠네요. 

무엇보다 그냥 무료로 노래들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습니다. 지금 애플뮤직도 콜라보된 노래들만 듣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찾아 듣는 게 귀찮아서 말이죠. 

그래서 제가 듣고 싶은 노래 가끔 듣는 정도만 아니면 이 네이버 나우 온에어 서비스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서비스는 이미 1년 전에 시작된 듯한데 지금에서야 그 가치를 알게 되었네요. 라디오 음악을 즐겨 듣는 분이라면 정말 선호할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조금 이상한 건 아이폰을 쓸 때 화면 자동 꺼짐이 되면 음악도 같이 끊겼다가 다시 화면 켜서 플레이 버튼 눌러주고 나면 다음부터는 화면이 꺼져도 그대로 음악이 나옵니다. 원래 이런 건지 제가 설정을 잘못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PD님들과 채팅하는 것도 재미있어서 자꾸 듣게 되네요. 이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없이 무료로 노래 듣기 할 수 있는 네이버 NOW 체험(?)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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