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소음 피해 해결 방법

Posted by gams
2017. 7. 15. 23:54 세상의 모든상식


여름철에는 대부분 창문을 다 열어 놓고 있기 때문에 대로변에 인접한 집에서는 주변 소음이 쉽게 들리게 되죠. 소음이 그냥 넘어갈 정도라면 참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의 큰 소음은 직접 신고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토바이소음 피해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저희 집도 아파트 뒤쪽이 큰 길이어서, 낮에는 괜찮은데 밤만 되면 시끄러운 폭주족들이 오토바이를 끌고 나와 주택가를 시끄럽게 만들고 있네요.


워낙 빠른 속도로 달아나 버려서 어떻게 번호판을 찍거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이런 상황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토바이소음 피해 해결 하는 법


길에서 가장 많은 소음을 내는 것은 자동차보다는 오토바이입니다. 주로 머플러 부분을 튜닝 해서 배기 소음을 크게 확장시키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게 자동차검사소를 통과하는 기준이 있기 때문에 과도한 소리가 나는 것은 대부분 불법 개조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자동차검사소에서 구조 변경 승인을 내줄 때는 오토바이 머플러의 소음 기준이 정해져 있어서 이 기준을 넘기는 튜닝은 할 수가 없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관할 경찰서의 경비교통과에 신고 전화를 해서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자주 발생하는 지역과 시간대가 있다면 해당 경찰서에서 순찰차를 배치해서 일정 기간 단속을 벌일 수 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수시로 해당 지역을 순찰하면서 소음을 내는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감시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관할 경찰서를 검색한 다음 부서별연락처 메뉴에서 직통 전화를 확인하면 됩니다. 저도 이렇게 연락처를 확인 해서 직접 연락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번 신고를 하니까 밤 시간대에 해당 거리에 순찰차를 배치해서 일정 시간 동안 도로변을 감시하더군요. 그 시간대에는 놀랍게도 소리 내면서 달리는 오토바이나 차량을 보지 못 했습니다. 




대부분 이렇게 경찰서에 신고를 하는 것으로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만약 해당 경찰서에서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국민신문고를 이용해 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국민신문고에 민원신청을 넣으면 해당 지역의 경찰서 감찰관실을 통해서 해당 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지시하게 되고, 지시를 받은 경찰서에서는 그 결과를 직접 통보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신고 전화보다는 비중 있게 신고 내용을 처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배달업체라든가 퀵서비스 같이 주변을 다니는 오토바이가 머플러 굉음을 내면서 다닌다면 해당 업체를 특정해서 신고해도 됩니다. 업체가 명확할 경우에는 경찰이 직접 조사를 나가서 불법 여부를 판단해 사법 처리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업체에 경찰이 직접 연락 해서 경고를 줄 수 있으므로 일반인이 대응하는 것보다는 훨씬 효과적인 제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일, 그리고 주기적으로 같은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소음을 내면서 달린다면 붙잡기 쉽겠지만, 그렇지 않고 불특정한 시간대와 차량들이라면 잡기가 힘들 수는 있겠죠. 그래도 여름철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이런 도로변 소음을 그냥 참고 넘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경찰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편안히 자는 시간대에 일부러 그러는 것처럼 굉음을 내면서 달리는 오토바이나 자동차는 자기만 생각할 게 아니라, 함께 사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불법 튜닝을 했다면 원상복구 시키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알려 드린 오토바이소음 피해 해결 방법을 참고하셔서 이런 상황에서 좀 더 적극적인 대응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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