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세 권

Posted by gams
2005. 2. 19. 10:29 카테고리 없음
어제 나가서 책을 세 권 샀다.


이건 하루키가 몇 번을 정독해서 읽었다고 했던 것.
응응은 정말 재미가 없었다고 하는데,
직접 읽어보고 정말 그런건지 느껴보고 싶었다.
여러 번역본이 있지만 이건 안에 칼라 그림들이 많이 들어 있어서
동화책 같은 느낌이다.



박완서의 새로운 수필집이다. 지난 날들에 대한 얘기와
사는 얘기들이 주로 있다. 원래 1979년에 발간되었던
'동화집'이라는 수필집 중에서 빠졌던 원고들을 모아 출간한 것이므로
70년대의 이야기라고 보면 된다.
박완서는 하루키와 참 비슷한 사람이다.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국내 작가이기도 하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읽어서 보기가 좀 그랬지만
한 번쯤은 읽어보고 싶던 책이다.
내가 원하는 걸 만드는 연금술사가 될 수 있을지를 한 번
알아보려고 산 책.
바닥 협찬: 화이트플스2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