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상장일 51% 수익 후 매도 과정 정리

Posted by gams
2021. 7. 22. 10:05 카테고리 없음

큐라클이 상장되는 날입니다. 이미 혈관 관련 질환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탓에 일반공모에도 자금이 엄청 몰렸었죠. 

마지막 일반 청약 경쟁률이 1546.90:1이었으니 상당한 열기였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렇게 인기 있는 공모주에는 일반인들의 자금이 많이 몰리면서 동시에 상장일에 오름새를 기대하는 게 어려워지기도 했네요. 

저도 공모주린이긴 하지만, 계속해 오면서 초기에 있었던 공모주 흐름과 다른 움직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제는 어려운 시장이 되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있었던 큐라클 상장일 51% 수익 후 매도한 후기 한번 적어봅니다.

 

 

 

큐라클 상장일 매도 과정 정리

 

큐라클은 난치성 혈관 및 대사성질환 치료제 개발 업체입니다. 아직 매출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상당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입니다.

최근 공모주들은 따상이나 따상상 이런 게 잘 없습니다. 그런 걸 기대하고 하게 되지만, 이건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서 그냥 잘 대처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더블 가격에 매도하려는 분들이 있었는데 잘 안되었네요.

 

심지어 3만원 언저리에 매도가가 찍히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역시 장 전에는 오가는 공방 속에서 시초가 근처까지 쭈욱~ 떨어지는 성향을 보였습니다.

시초가가 36,500원으로 시작하고 장중 최저가는 34,000원입니다. 

 

최고가가 39,600원이 찍혔는데 정말 잠깐 한 틱 정도가 그렇게 찍혔고 이건 저도 계속 보고 있었지만, 매수 매도할 경황이 있지는 않았네요.

 

 

 

대략적인 흐름은 9시 땡! 하자마자 시초가에서 큰 어긋남 없이 위아래로 흔들리다 조금씩 떨어뜨리는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잠깐씩 튀어 오름이 있었지만, 9시 10분 일반적인 공모주 터는 시간까지는 시초가에서 조금씩 하락하고 있네요.

 

오히려 9시 10분이 지나고 20분 될 때까지 사이에 변동 폭이 더 컸습니다. 저도 보통 공모주 할 때는 9시 10분까지 잘 안 기다리고 매도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러면 안 되겠네요.

 

9시 20분경 37,900원 시장가 매도로 끝냈습니다. 최초 매도가 40,000원에서 시작해 계속 정정 반복하다가 빠르게 급등락 있을 상황에서 시장가로 매도했습니다.

잘 보다가 갑자기 9시 20분 이후에 이상한 기류가 생겼습니다.

 

9시 24분경 상황.

개인 털리는 거 시간문제네요. 이거 뭔가 이상하다고 느낄 정도로 한 번에 쭉 미끄러졌습니다. 39,000원을 넘어 한 번 찍다가 갑자기 35,000원대로 급수직 하락했습니다. 뭔가 잘 모르는 개인이 보기에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었네요. 개인들이 미친 듯이 이 타이밍에 팔았다고 보기보다는 액션을 한 뭔가가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아무튼 9시 26분부터는 35,000원 언저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내려갈지 올라갈지는 아무도 모를 일인데 오늘 전반적인 시황은 괜찮은 편이어서 선방할 거라고 예상됩니다.

기업의 가치 기준에서 보면 오히려 가지고 가야 할 종목이 맞는데, 이게 잘 안 되네요.

 

 

오늘 매매를 하면서 9시 10분까지 매매하던 패턴은 조금 생각해 봐야 할 일, 그리고 9시 20분 언저리에서 승부 보는 투자자들이 많이 생겼다 이 정도로 정리해야겠습니다. 앞서 에스디 바이오센서나 오비고 역시 이런 흐름과 유사했던 것 같습니다.

 

글 올리는 마지막 상황 캡처했습니다. 10:00경에 35,000원대로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상 오늘 오전 중에 한 큐라클 51% 수익 후 상장일 매도 과정 정리였습니다. 너무 짜게 배당을 해 줘서 2주 팔아 겨우 치킨값 벌었네요. 그런데 삼성증권은 왜 1주 배당에도 수수료를 2천원이나 떼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거는 옛날 통신사 가입비랑 비등비등하네요.

 

또 공모주 들어가면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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