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5600G에서 포르자 호라이즌 5 플레이

라이젠 5600G에서 포르자 호라이즌 5 플레이해 본 소감입니다. 앞서 포르자 호라이즌 4를 플레이해 봤을 때는 딜레이도 없고 아주 부드럽게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5는 처음 돌릴 때는 조금 부하가 걸리는 듯했습니다.

그래도 새로 최신 그래픽 드라이버를 깔아주고 돌리니까 그래픽 쪽으로는 약간 떨어지는 느낌은 있었지만 부드러움은 4에 못지않네요. 

플레이는 게임패스에서 다운받은 PC용 포호 5를 그대로 사용했고, 처음 플레이한 것이어서 다양한 상황을 접해보지는 않았습니다.

 

 

 

 라이젠 5600G에서 포르자 호라이즌 5 플레이 

 

처음 설치하고 플레이했을 때는 AMD 그래픽 드라이버가 21.6.1로 낮은 버전이었습니다.

 

 

초기 인트로 화면까지 들어가는 로딩 속도가 상당히 느렸고 자동차 후면에 표시되는 번호판 글씨 같은 것도 다 깨져서 나오더군요. 자동차 브랜드 로고 같은 게 그냥 검은색 사각판 위에 찍힌 것처럼 표현되었습니다.

 

 

중간 로딩 느림과 그래픽 부분에서 뭔가 미흡함이 느껴져서 그냥 플레이해서는 안되겠더군요.

 

 

그래서 AMD Radeon Softwear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드라이버를 먼저 최신 버전으로 설치했습니다.

 

 

최신 드라이버 설치 후에는 PC 최적화 과정을 한 번 돌리게 됩니다. 맨 처음 플레이할 때도 PC 사양 때문에 확인을 한다고 최적화를 돌리더군요.

 

 

드라이버를 새로 까니까 오브젝트가 좀 더 선명해지고 후방 그래픽의 번호판 글자 같은 것은 깨지지 않고 잘 나왔습니다.

 

 

이게 풀옵션의 그래픽과 퍼포먼스는 아니겠지만, 플레이에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니더군요. 따로 프레임을 확인해 보니 50 프레임 전후로 움직였습니다.

 

 

프레임 부분에서는 살짝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최신 포르자 시리즈를 그래픽카드 없이 즐길 수 있다는 데서 만족감이 있습니다.

 

 

이 정도 스피드의 레이싱게임을 즐기는 데 그래픽카드가 필요 없다는 건 잘 이해가 가지 않죠. 그만큼 포르자 호라이즌 5가 최적화가 잘 된 게임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PC에서 잘 돌아가니까 일부러 Xbox를 켤 필요성을 잘 못 느끼겠네요. 작업하다가 틈틈이 머리 식힐 겸 한 번씩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게임성은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3과 4를 다 플레이해 봤지만, 이번 시리즈가 가장 흥에 겨운 포르자라고 할까요? 그런 느낌입니다. 멕시코의 관광지 느낌도 잘 살아있고 사막, 숲, 도로 등 다양한 지형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노래도 흥겨운 멕시코 음악이 가끔 나와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네요. 시스템적으로는 크게 변화한 게 없어 보이기는 하는데, 새로운 차량들이 업데이트되어 있고 음악도 최신 팝송들이 들어 있어 새 게임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라이젠 5600G를 가지고 있다면 포르자 호라이즌 5는 반드시 필구 게임이네요. 부담 없이 플레이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라이젠 5600G에서 구동한 포르자 호라이즌 5 실제 플레이 영상도 하나 올립니다. 게임 내 저장 기능을 이용한 영상이어서 프레임이 실제보다 더 낮게 나오네요. 실 게임은 훨씬 부드러운 장면 묘사가 되니 이 점은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