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오 민트 초코 먹어본 후기 진짜 치약맛?

오레오 민트 초코 먹어본 후기 적어봅니다. 먼저 먹어보신 분들이 치약 맛이 난다고 하던데 진짜 그런지가 너무 궁금했거든요.

 

해외 구매라서 받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사이즈도 대따 큰 패밀리 사이즈! 원래 오레오는 천 원짜리 작은 포장으로 가끔 샀었는데 이건 다른 종류가 안 남아 있어서 큰 걸로 샀습니다.

 

일단 제가 느낀 민트 맛이 어떤 느낌일지는 아래 글에서 한번 확인해 보세요.

 

 

 

오레오 민트 초코 과연 어떤 맛이?

 

패밀리 사이즈라 그런지 생각보다 큽니다. 2개나 샀는데 이게 맛이 없으면 어떻게 할지가 살짝 고민은 되더군요. 그래도 오레오라서 한번 믿어보기로...

 

겉 포장 컬러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밝고 화사하고 시원~한 느낌이죠. 민트 잎이 진짜 화~한 느낌을 줄 것 같습니다.

 

뒷면에는 다른 맛을 선전하고 있네요. 오레오 초코바인 듯한데 이것도 맛있어 보입니다. 뭐 워낙 초코를 좋아해서 웬만한 것들은 다 맛있죠. ^^;

 

칼로리는 이렇습니다. 쿠키 2개에 140칼로리?  뭐 그렇네요.

 

옆면에는 이런 민트 크림이 들어있다~!라고 자세히 알려줍니다. 정말 정갈한 이미지네요. 

 

포장은 특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포장을 본 적이 없는데, 한 번 뜯어서 꺼낸 다음 다시 재포장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면의 살짝 들려 있는 비닐을 잡고 오른쪽으로 쭈욱~ 뜯어 나가면 과자가 보이죠. 다시 열었던 그대로 비닐을 붙이면 가벼운 접착제 성분으로 포스트잇처럼 뗐다 붙였다 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긴 거리를 배송 오면서 살짝 부서진 부분이 보이네요. 이건 뭐 국내 과자들도 비슷하긴 합니다.

 

안쪽을 보니까 세 줄로 되어 있습니다. 한 줄에 13개씩, 그래서 39개가 들어 있습니다. 제가 만든다면 12개나 14개 등의 짝수로 맞출 것 같은데 홀수로 되어 있네요. 

 

 

오레오 민트 초코 진짜 치약 맛?

 

하나 꺼내봤습니다. 비주얼은 이렇네요. 부슬부슬 가루가 떨어집니다. 쿠키는 우리가 흔히 알던 그 오레오 그대로입니다. 안쪽에 형광 민트색의 크림이 보입니다. 먹으면 왠지 몸에서 푸른빛이 날 것만 같은 느낌이네요.

 

반으로 쪼개어 보니 안쪽이 잘 드러납니다. 크림은 부드럽지만 균일하게 발려 있습니다.

 

이제 맛 볼 차례군요. 한 입 콱! 베어 물었습니다. 우물우물...

 

아니! 이 맛은?

 

정말 천상의...

 

그런 맛은 아니고 치약 맛입니다. 풍문으로 들었던 얘기가 정말 정답! 

 

진짜 치약 맛이 난다더니 치약 맛이 나네요. 어휴 이런...

 

그런데 그렇게 치약이라고 생각하면 완전히 그쪽으로 가지만, 오레오만의 독특한 민트 맛!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아주 상쾌한 민트 맛입니다.

 

좀 과한 면이 없진 않은데 나름 기본 크림 맛보다 특이함이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오레오 종류들을 그동안 많이 먹어봤는데요, 이 민트 맛이 아주 독보적인 맛이라 생각됩니다. 팬이라면 꼭 먹어봐야 할 맛?

 

그리고 한 입 먹으면 또 하나 더 손에 들고 있는 그런 맛입니다. 

 

그래서 저는 호불호 중 호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만약 음식에서 치약 맛 나는 걸 정말 정말 싫어하는 분은 사실 불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미 편의점 민트 초콜릿 우유나 민트 초코가 들어간 제품을 먹어보고, 난 이 맛이 싫어! 이런 분들이 해당되겠네요.

 

저는 민트초코 우유도 워낙 좋아해서... ^^;

 

한 가지 단점이라면 가루가 많이 난다는 점입니다. 이게 국내 제품과 쿠키의 단단함이 다른지는 모르겠는데, 접시에 꺼내면 후루룩, 먹을 때 또 후루룩, 가루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한 번 먹을 때 한 입에 쏙 넣어야 그나마 흘리지 않습니다.

 

 

이상 오레오 민트 초코 먹어본 후기였습니다. 민트 맛 좋아하는 분은 패밀리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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