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돗물 상수도 급수원 확인

부산광역시에는 현재 4개의 정수장이 있습니다. 명장정수장, 화명정수장, 덕산정수장, 범어사정수장 등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각각 다른 취수원에서 물을 공급받아 각 동별로 가정에 공급하고 있죠.

현재 가장 많은 물을 가져오고 있는 곳은 바로 낙동강으로, 낙동강 취수원이 부산의 물 공급을 대부분 담당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부산시 수돗물의 90% 정도는 낙동강 물금취수장, 매리취수장에서 가져온 물입니다. 

1차 급수원이 낙동강, 그리고 나머지는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회동 수원지, 양산의 법기 수원지가 상수도원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러면 우리 동네에는 어떤 물이 들어오는지가 궁금해지는데요, 부산 수돗물 상수도 급수원은 각 동별로 어디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부산 상수도 수돗물 급수원 알아보기

명장정수장 공급 동 : 취수원은 금정구 회동 수원지

동래구: 명장 1,2동, 안락 1,2동, 명륜 1,2동, 수안동, 복산동

연제구: 연산 8,9동

해운대구: 석대동, 반송동, 재송동, 반여동

금정구: 서동, 금사동, 회동동

기장군: 정관 산업단지, 정관 신도시, 철마면 일부

범어사정수장 공급 동 : 취수원은 양산 법기 수원지

금정구: 선두구동, 노포동, 남산동 일부, 청룡동 일부

기장군: 철마면 일부

화명정수장, 덕산정수장 공급 동 : 취수원은 화명은 양산 물금취수장,덕산은 김해 매리취수장

위 언급된 동 외 부산시 전체 행정구역 동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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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한 명장정수장과 범어사정수장을 제외한 두 정수장은 모두 낙동강 원수를 상수원으로 정제해서 상수도 공급을 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따로 공급 동에 포함되지 않은 동은 낙동강 물을 먹는다고 보면 되겠네요. 

참고로 명장정수장과 가까울 것 같은 기장군이나 해운대 신도시, 센텀, 마린시티 등도 화명정수장에서 공급하는 낙동강 물을 수돗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시 기장군에는 해수담수화시설 설비가 있는데요, 이는 낙동강 원수가 녹조나 기타 오염물질 등에 의해 오염되었을 때 명장과 회동 저수지 물을 사용하고, 그 다음 차선책으로 해수담수화 물을 이용한다는 계획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해수담수화 물 다음은 강변 여과수를 개발한다고 하죠.

하지만, 아직 생산단가를 비롯해 고리원자력발전소 인근이 취수원인 관계로 이에 대한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아 공급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현재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여과수가 얼마나 깨끗한지, 그리고 미량이라도 방사성 물질이 나온다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지에 대한 연구가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조금이라도 깨끗한 물을 마시고 싶은데, 이제는 각 가정에서 생수를 구매해 먹거나 정수기를 달아야만 물을 마실 수 있다는 게 너무 안타깝네요.

이상 부산 수돗물 상수도 급수원을 동별로 확인해 봤습니다. 위 자료는 각 정수장 담당자를 통해 확인한 내용임을 알려드리며, 글을 쓴 시점에서의 내용이므로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