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o 공유자전거 타 봤습니다

Posted by gams
2018. 6. 30. 12:25 세상의 모든상식

시내에 노란색 자전거가 자주 보이길래 뭐지? 했더니 이게 공유자전거라더군요. 마치 쏘카의 자전거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아주 눈길을 사로잡는 노란색을 보니 한번 타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동경로 주변에 있던 노란색 ofo 공유자전거를 한번 타 봤습니다. 한번은 무료이기 때문에 돈도 들지 않았네요.


이번 시간에는 이 ofo 공유자전거를 어떻게 빌리고 어떤 방식으로 타면 되는지를 한번 알아봅니다. 특별히 어려운 건 없고 자전거에 있는 바코드를 앱으로 찍어서 타고 난 다음, 아무 장소에나 두고 다시 잠금을 하면 끝입니다.


잠금을 하지 않으면 도난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타고 나서 잠금을 해 주는 게 중요 포인트입니다.




ofo 공유자전거 빌려 타는 방법


1. 먼저 자전거를 빌리기 전에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저는 앱스토어를 통해서 설치했습니다. 검색에 'ofo'로 치면 바로 나옵니다.



2. 따로 회원가입을 하면 좋고, 처음 빌릴 때는 '지금 체험하기' 버튼을 눌러서 1회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3. 어플의 잠금해제 버튼 클릭.



4. 자전거 잠금장치에 있는 QR코드를 스캔.



5. 잠금 해제 코드를 확인해서 자전거의 잠금장치에 있는 숫자 버튼을 눌러 입력해 줍니다.



6. 이제 주행 체크가 시작됩니다. 사용 시간이 어플에 표시되네요.



7. 자전거를 다 타고 나서 주행을 멈추고 싶다면 자전거를 세운 뒤 잠금장치를 걸어줍니다.



8. 락이 걸렸는지 확인 후 '라이딩 종료' 버튼-> '확인' 버튼을 눌러줍니다.



9. 라이딩 종료 후 경로를 친구들과 공유하거나 라이딩 평가, 고장 신고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중국에서 시작된 서비스이고 부산에서 이제 막 사업이 시작되어 아직 제대로 정착되지는 않은 듯하지만,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는 정말 좋은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자전거 대수가 많은 편이어서, 주변을 맵으로 살펴 보면 여기저기 놓여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네요.


장점이라면 소유 없이 오포자전거를 타고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는 점, 타고 나서 아무 곳이나 눈에 띄는 빈 장소에 놔 두면 된다는 점, 따로 직접 정비나 관리를 안해 줘도 된다는 점 등이겠고, 단점은 역시 내가 원하는 장소에 있지 않으면 많이 걸어야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점 정도겠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에도 일반 보관대 옆에 공유자전거가 세워져 있던데, 뭔가 누가 놓고간 느낌이 들어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생뚱맞다는 생각도 할 것 같네요.


참고로 정식 서비스 출시는 7월2일이고, 그날 하루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쓰거나 한달 30일 무제한 이용권을 7,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쉽게 찾아 이용할 수만 있다면 괜찮은 가격이네요.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층이 생기고 자기 것처럼 아끼는 문화가 정착된다면 자동차보다는 더 많이 ofo 공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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