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메카닉스 공모주 상장일 오전장 매도 후기

Posted by gams
2022. 3. 24. 10:02 세상의 모든상식

오랜만에 공모주 매매 이야기 써 봅니다. 이번에 매도한 종목은 세아메카닉스입니다. 수소차, 전기차 테마에 엮여 있으며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반에 자동차 부품 및 전자 부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업체이죠.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은 788억원이고 영업이익은 50억원, 당기순이익은 54억원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증가하는 수치여서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은 큰 회사입니다.

 

아무튼, 그래도 공모주는 상장 당일 오전장에 판다는 룰을 그대로 적용해서 바로 매도해 버렸네요. 얼마에 매도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세아메카닉스 공모주 상장일 오전장 매도 후기

 

장이 열리기 전 8시 40분 근처

허매수로 보이는 놀라운 매수잔량이 쌓입니다. 무려 9천6백만 주네요.

 

 

8시 50분 상황입니다. 아까보다 더 붙었네요. 무려 1억1천만 주가 매수세입니다. 이대로 장이 열린다면 그야말로 따상은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군요.

 

 

하지만, 역시나 허매수는 어디 안 갑니다. 장이 열리기 1분 전에는 천만주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혹시나 처음 공모주 하시는 분들은 이런 허매수 잔량에 속으시면 안 됩니다.

 

 

장이 오픈되자마자 혼돈 속에 가격이 위아래로 출렁이는군요. 시초가는 8,800원으로 더블입니다. 그나마 선방했다고 봅니다.

 

 

거래는 신한금융투자로 했는데 서버는 안정적이었습니다. 버벅임 없이 스무스하게 화면 전환이 잘 되었습니다.

 

 

매도가 넣자마자 금액에 맞게 매도되었습니다. 오늘은 시장가가 아닌 매도가를 지정해서 팔았습니다. 잠깐 안정적인 금액대가 있었거든요. 9시 1분에 매도한 것 같습니다. 매도가는 9,050원입니다.

 

 

이게 웃기는 게 계속 보고 있었는데도 저는 캐치하지 못한 매도가가 있었습니다. 오늘 고가로 찍힌 11,400원인데요, 정말이지 본 적 없는 금액입니다. 차트 보면 9시 1분 가늘고 긴 봉 꼭대기에 11,400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걸 찍어버리네요. 이때 매도하신 분 정말 위너입니다.

 

가끔 이렇게 인간의 눈보다 더 빨리 높은 금액으로 매도되는 경우가 있던데 저도 이런 금액으로 매도할 수 있게 스킬을 쌓아야겠습니다.

 

 

 

그럼 오늘 매매 정리합니다.

 

장이 어제 미국은 안 좋았고, 오늘 한국 장도 떨어지면서 출발했기에 따상이나 높은 금액으로 가기에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서 공모주는 약간 증권사를 위한 공모가 책정 같은 것도 있었기에 빨리 털자는 마음으로 매매했네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매출 규모나 이익 규모 등을 볼 때도 그렇게 높은 금액으로 책정될 종목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회사를 엄청 디테일하게 알지는 못 해도 어느 정도 전반적인 분위기는 잘 파악하고 매매에 들어가는 게 가장 기본이겠죠.

 

공모주 종목: 세아메카닉스

상장일: 2022년 3월 24일

공모가: 4,400원

시초가: 8,800원

고가: 11,400원

매도가: 9,050원

 

 

10시 가까운 지금 현재가는 7,640원을 찍고 있습니다. 저점일지 아니면 더 떨어질지 오후장을 한 번 더 살펴봐야겠네요. 이상 세아메카닉스 공모주 상장일 오전장 매도한 후기였습니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