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SE 2세대 구매 후기 - 스타라이트도 예쁘네요

Posted by gams
2022. 10. 11. 23:56 Review/Digital

애플워치 SE 2세대 구매했습니다. 1차 예약으로 구매했는데, 지금도 물량이 넉넉한 걸 보니 애플워치는 아직 많이 구매하지 않았나 봅니다.

 

약속했던 시간에 정확히 배송되어 왔고, 생각했던 컬러 그대로여서 만족스럽네요. 실버를 구매할까 하다가 이전에 사용하던 SE 1세대가 실버여서 바꾼 느낌이 안 날 것 같아 그냥 이번에는 스타라이트를 선택했습니다.

 

크기는 좀 더 큰 녀석으로 구매했네요. 이전에는 40mm였는데 44mm로 좀 더 큽니다.

 

 

애플워치 SE 2세대 구매 후기 - 스타라이트 컬러

 

 

 

박스는 1세대와 동일합니다. 여는 방식도 같은데... 비닐 포장이 되어 있지 않네요. 아무래도 친환경 생각해서 비닐을 뺀 것 같습니다.

 

그냥 종이 박스에 테이핑 되어 있고 이걸 뜯어서 오픈하는 방식이네요.

 

 

 

구성품은 본체와 밴드가 다른 박스에 각각 들어 있습니다. 기본은 스포츠밴드입니다.

 

 

 

긴 것, 짧은 것 2개 포함해서 들어 있고 밴드 다른 걸로 줄 갈이 하는 분은 밴드만 따로 처분하기도 하더군요. 저는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고 알리에서 다른 스트랩 밴드도 구매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보석처럼 영롱하네요.

 

 

 

다른 부분은 1세대랑 거의 동일하고, 뒷판이 본체와 동일한 색상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1세대는 유리로 되어 있죠.

 

 

정말 뒷판 유리로 바뀐 거 빼면 달라진 점이 없습니다. 언박싱해 보니 그냥 이전 SE 2년 쓰고 배터리 좀 닳아서 바꾼 것 같은 느낌입니다. 

 

 

 

화면 크기는 약간 더 베젤이 넓어진 것 같은데 자세히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충전기는 USB-C 포트로 바뀌었습니다. C포트 끝 부분 연결 단자 부분이 길게 직사각형 형태로 되어 있는 점도 특이합니다.

 

그리고 이건 좀 중요한데 화면 밝기가 1세대나 2세대 모두 최대 1,000니트로 동일하지만, 어두운 곳에서는 1세대보다 밝은 듯합니다.

 

 

 

둘 다 조도센서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는 어둡게, 밝은 곳에서는 밝게 화면이 표현됩니다. 하지만, 같은 실내 조명 조건에서 둘을 비교하면 이번에 나온 왼쪽의 2세대가 더 밝게 표현됩니다.  

* 사용해 보니 조도가 둘 다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위 사진처럼 햇빛이 밝은 곳에서는 둘이 같은 밝기를 유지하는데, 어두운데서는 또 1세대가 어둡게 표현이 되네요. 그냥 일정하게 밝기 설정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출처: Apple 홈페이지

애플 홈페이지에 올라온 SE 2세대, 1세대 비교표입니다. 왼쪽이 2세대, 오른쪽이 1세대입니다. 달라진 점이 거의 없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밝기는 1,000니트로 동일하네요. 참고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새로 OS 업데이트 되면서 일반 애플워치도 나이키 워치페이스 쓸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저는 원래 사용하던 게 나이키 버전이어서 체감이 안되더군요.

 

이번에 바꾼 2세대 역시 나이키 버전 워치페이스가 들어 있습니다. 나름 색다르고 역동적인 디자인이어서 잘 어울려요.

 

 

 

성능 부분에서는 이전 버전에 비해 20% 향상되었다고 하는데 실제 체감은 그렇게 막 빠르거나 하지 않습니다. 이전 버전도 충분히 빠른 편이었으니까 말이죠. 사용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크기만 아니었다면 바꾸지 않아도 되었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이번 신제품은 건너뛰어도 무방한 버전인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SE를 선택했던 이유는 AOD로 배터리를 낭비할 필요가 없는 데다가, 시계를 보려면 반드시 팔을 들어 올려야 하기 때문에 굳이 더 비싼 애플워치 8을 사야겠다는 마음이 안 들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AOD를 잘 사용하는 분들은 7이나 8을 구매하시겠지만, 제가 사용하는 용도로는 SE로도 충분했습니다. 딱 한 가지, 화면 베젤이 얇아서 화면을 꽉 차지하는 부분은 좀 부럽네요. 그것만 빼면 만족도는 100%입니다.

 

크기 차이를 비롯해 혈중산소 앱, 심전도 앱, 손목 온도 감지 등 애플워치 8에서 몇 가지 빠지는 부분들도 있으므로 본인 필요 여부에 따라서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스타라이트 컬러는 그냥 볼 때는 골드 색상이라 생각했는데 이전 골드보다 은은하게 톤 다운되어 있습니다. 여성분들이 착용하면 상당히 엘레강스한 분위기를 줄 것 같네요.

 

 

 

저는 남자지만, 그래도 잘 어울립니다. 실버를 사용해 보지 않았다면 1순위 실버, 2순위 스타라이트였겠죠. 미드나이트는 살짝 손목이 어두워 보일까 봐 3순위로 했습니다.

 

이번 SE 2세대에서는 넘어짐 감지, 긴급 구조요청에 더해서 충돌 감지가 됩니다. 차량 사고가 났을 때 감지하고 긴급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기능이죠.

 

 

아마도 이런 다양한 기능들 때문에 애플워치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디지털시계나 다른 스마트워치가 할 수 없는 것들을 애플워치는 할 수 있죠.

 

예쁘고 기능도 좋고 다 좋은데 이전 40mm보다는 살짝 무겁습니다. 충전할 때는 손목이 가볍게 느껴지네요. 물론 그 정도 무게는 아니겠지만 느낌상 40mm 쓰다가 44mm 쓰니까 그렇습니다. 

 

사양표에는 44mm GPS 모델은 32.9g이고, 40mm 모델은 26.4g으로 나와 있습니다. 약 6.5g쯤 차이 나는 셈입니다. 이게 부피가 더 크다 보니 몇 그램 차이가 아니지만 무게도 더 느껴지나 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SE는 지금 2년 정도 사용하고 배터리 상태가 84%입니다. 너무 자주 충전을 해 줬나 봅니다. 이번에 구매한 애플워치 2세대는 배터리 상태도 잘 유지하면서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애플워치 SE 2세대 스타라이트 컬러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본문 글과 사진 보시고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참고할 만한 글

 

https://gamsbok.tistory.com/2428

 

에어팟 프로 리콜 받으러 AS센터 방문하고 왔습니다

며칠 전에 에어팟 프로 리콜 신청을 한다고 글을 적었었죠. 그 글을 적고 오늘이 예약한 날이어서 AS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저는 집 근처에 있는 TUVA를 방문했고, 예약을 미리 한 탓에 기다리는 시

gamsbok.tistory.com

 

https://gamsbok.tistory.com/2426

 

에어팟 프로 리콜 AS 신청 하는 방법

2020년 10월 이전에 생산된 에어팟 프로 제품에 문제가 발생해 현재 리콜이 들어갔습니다. 저는 리콜 얘기를 예전에 들었는데 별로 이상이 없어서 그냥 쓰다가 이번에 AS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gamsbok.tistory.com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