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공기압 빠졌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검사소

Posted by gams
2022. 8. 25. 10:11 세상의 모든상식

며칠 전 타이어 공기압이 빠졌다는 경고가 들어왔습니다. 아무래도 이대로 운행하기는 신경 쓰일 것 같아서 오늘 타이어 공기압을 보충해 줬습니다.

 

AS기간 내일 때는 서비스센터를 찾아서 공기압을 넣기도 했지만, 지금은 기간이 지나서 가기가 좀 그렇더군요. 보통은 공기압 넣어주는 것은 AS기간이 지나도 무료로 해 주기는 합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자동차검사소입니다. 자동차검사소는 검사받으러 갈 때만 이용하는 게 아니고, 이렇게 일반인들을 위해 셀프 공간을 개방해 놓고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빠졌을 때도 자동차검사소 방문

 

제가 방문한 곳은 부산 해운대자동차검사소입니다. 여기 해운대자동차검사소가 무척 넓습니다. 정문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 보이는 곳에 셀프서비스 코너가 마련되어 있더군요.

 

 

 

공기압을 넣는 곳이 3군데인데 하나는 고장나고 2곳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끝에는 실내 청소를 할 수 있는 진공청소기가 마련되어 있네요.

 

공기압 보충은 무료이고, 진공청소기는 4분에 300원으로 유료입니다. 그래도 다른 셀프세차장 같은 곳에 비하면 무척 저렴한 편입니다.

 

 

 

셀프서비스 코너 이용시간

평일:    09:20~17:50

토요일: 09:20~12:50

업무시간 외, 공휴일 사용불가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요, 일반적인 업무시간에 와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면 관리가 안 되니까 시간을 정해놓았나 봅니다.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고정된 숫자판이 있어서 이걸 누르고 호스로 바로 바람을 넣으면 됩니다. 완전히 공기가 빠진 게 아니라면 START버튼을 누르지 말라는 주의 안내가 있네요. 

 

 

 

차량의 공기압 수치는 보통 차량 앞문 쪽 아니면 주유구 쪽에 적혀 있습니다. 저는 3인 탑승 시 앞쪽 36, 뒤쪽 36 이렇게 넣으면 된다고 되어 있네요.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 사용방법이 자세히 사진으로 붙여져 있습니다. 이걸 보고 따라 하면 됩니다.

 

 

 

참고로 공기주입 호스는 두 개의 기기가 조금 다르게 놓여 있습니다. 왼쪽 기기는 표시해 놓은 작동 본체 아래에 붙어 있는 호스를 그냥 길이대로 사용하면 되고, 오른쪽 기기는 표시해 놓은 호스 끝 부분을 당겨서 줄을 늘려 사용하면 되게 되어 있네요.

 

 

 

사용 방법은 타이어에 있는 공기주입구 캡을 열고 주입구에 맞게 호스를 꼽아주면 되죠.

 

 

 

호스를 꼽을 때 바람소리가 나지 않도록 밀어서 꽉 끼워야 합니다. 처음에 잘못 끼웠더니 공기압이 들어가면서 바람 새는 소리가 나더군요. 검사소에 계시던 직원분이 바람 새는 소리를 듣고 오셔서 사용 방법을 한번 더 알려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감사드립니다.

 

 

 

공기압은 자동으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주입구에 호스를 끼운 다음 가만히 놔 두면 알아서 바람이 들어가고 지정한 공기압에 도달하면 삑삑! 이런 경고음이 두 번 나면서 작동이 멈춥니다. 이때 호스를 빼고 캡을 다시 끼우면 끝입니다. 

 

 

 

옆쪽에 진공청소기도 구경했네요. 아직 청소할 때가 아니라서 구경만 했습니다. 차량 2대가 한 번에 사용할 수 있게 투입구와 호스가 각각 2개씩 마련되어 있습니다.

 

 

 

들어올 때 정문 오른쪽에는 전기자동차 충전소도 있습니다. 여기도 이용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주차면이 각각 기기마다 따로 되어 있고 또 주변이 넓어서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타이어 바람이 빠지면 자동차검사소를 이용할 의향이 있습니다.

 

보통은 차량정비소나 셀프세차장, 아니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마련되어 있는 타이어공기압 주입기를 이용하지만, 가까이에 이런 곳이 없다면 이렇게 자동차검사소의 셀프서비스 코너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네요.

 

이상 자동차검사소에서 타이어공기압 넣은 후기였습니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