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5699만원 대란 모델Y 지자체별 보조금 확인

Posted by gams
2023. 7. 15. 10:56 세상의 모든상식

테슬라 모델Y가 후륜구동 RWD 중국산 제품이 들어오면서 가격을 확 낮췄습니다. 지금 테슬라 모델Y 대란이라고 부를 정도로 예약이 폭증했다고 하네요. 현재 판매가가 5,699만원으로 지역에 따라 최대치 보조금을 받으면 4천만 원대에도 구매를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테슬라 모델Y 지자체별 보조금 확인


기본 옵션만으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해서 보조금 상한선을 모두 다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에 폭발적인 예약 기록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전액 보조금을 다 받을 수는 없고, 정부의 2023년 새롭게 갱신된 전기차 보조금 지급 계획에 따라 일정 금액을 삭감 또는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되어 있어 계산을 잘해 보셔야 합니다. 

 

 

테슬라 모델Y RWD 판매 가격 및 사양


판매 가격: 5699만 원

생산 공장: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배터리: 중국 CATL사의 LFP배터리 사용

주행가능 거리: 한국 인증 기준 최대 350km

0-100km/h 도달시간: 6.9초

최고 속도: 217km/h

오토파일럿: 기본 탑재(향상된 오토파일럿 EAP, 풀 셀프 드라이빙 FSD는 옵션에서 선택 가능)

기타 특징: 5인승, 적재공간 2158리터, 확장형 글래스 루프 적용, 비건 인테리어, 15인치 터치 스크린, 19인치 제미니 휠 기본, 올블랙 인테리어 기본, 완전접이식 2열 좌석

예상 인도 시기: 2023년 8월 ∼ 9월(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

 

 

2023년 전기차 국고보조금 개념

 

국고보조금 계산식


환경부의 2023년 전기차보조금 계산식을 참고했습니다.

최대 680만원(중, 대) 또는 580만원(소 이하) =
성능보조금(500만원(중, 대) 또는 400만원(소 이하)) * 사후관리계수(1.0-0.8) + 보급목표이행보조금(140만원) + 충전인프라보조금(20만원) + 혁신기술보조금(20만원)

계산식에서 뒤쪽 3가지 보조금 중 충전인프라보조금 하나만 테슬라에 해당됩니다. 나머지 두 가지는 요건에 맞지 않아 받지 못합니다.

1. 혁신기술보조금 20만원(테슬라 적용X)
23년에는 V2L이 탑재된 차량을 지원 - 현재 국내는 현대, 기아 차량만 해당
* V2L은 전기차에 탑재된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쓸 수 있는 기술임. 예를 들어 일반 가전제품을 차량에 꼽아서 쓰는 경우 등.

2. 보급목표이행 보조금 140만원(테슬라 적용X)
저공해차보급목표제 대상기업이 보급 목표를 달성했을 때 받는 보조금. 
* 저공해차보급목표제란 일정 비율을 반드시 저공해차 및 무공해차로 판매해야 한다는 규정으로 2009년 기준 판매량이 4,500대 이상인 자동차 제조업체가 해당됨. 테슬라는 2009년에 제조 판매가 되지 않았으므로 해당 없음.

국내제작사: 현대, 기아, 쌍용(KG), 르노, 한국GM
해외제작사: 벤츠, BMW, 폭스바겐, 도요타, 혼다

3. 충전인프라보조금 20만원(테슬라 적용O)
최근 3년 내 급속충전기 100기 이상 설치한 제조사 차량을 지원 - 국내 해외 제조사를 모두 합쳐 테슬라만 유일하게 받는 보조금임.

여기에 또 한 가지 빠지는 건 최대 주행거리가 450km가 되지 않으면 보조금을 차등지급한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또 일부 금액이 삭감됩니다.

 

구매 시 실제 받게 되는 보조금 계산

 

앞서 계산식에 따라 계산을 해 보면, 받지 못하는 두 가지 옵션 혁신기술보조금 20만원과 보급목표이행보조금 140만원, 여기에 최대 주행거리 미달에 따른 금액 등을 빼면 500만원이 약간 넘는 정도가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국고보조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지방 자치단체별 보조금을 더하면 최대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이 되겠죠.

기존 Model Y RWD 모델의 경우는 국고보조금 260만원, 서울시 지자체 보조금 68만원을 더해서 최대 328만원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대란인 모델Y의 경우 중국산 제품으로 가격이 낮아졌고 지난주에 인증이 되었기 때문에 아직 확정된 금액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기존 제품보다는 훨씬 높은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 국고보조금 680만원을 다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대란 모델Y의 경우 최대 지원금을 받지는 못합니다. 다만 지역별로 지자체보조금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최대 금액을 주는 경남 거창이나 경북 울릉군 같은 경우는 최대치로 전기차보조금을 받으면 4천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 지자체 차종별 보조금 확인 링크
https://www.ev.or.kr/portal/localInfo

 

지역별 보조금 확인은 위 링크로 들어가서 지자체 차종별 보조금 메뉴를 확인하면 됩니다.


간단히 서울, 부산, 대구, 세종, 광주, 세종만 대략적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국고보조금 최대 금액이 680만원일 때, 모델Y의 예상 금액이 500만원이라고 예상했을 때 이 비율은 73.5% 정도 됩니다. 이 비율을 그대로 지자체보조금 비율로 옮겨서 계산해 보았습니다. 계산식은 국고보조금+지자체보조금의 합계입니다.

서울시 최대보조금 180만원: 500+132=632만원
부산시 최대보조금 300만원: 500+221=721만원
대구시 최대보조금 350만원: 500+257=757만원
광주시 최대보조금 390만원: 500+287=787만원
세종시 최대보조금 400만원: 500+294=794만원

경남 거창군 최대보조금 1150만원: 500+845=1345만원
경북 울릉군 최대보조금 1100만원: 500+809=1309만원

거창군과 울릉군은 특별히 금액이 높은 곳이어서 확인해 봤습니다.

 

 

이렇게 순수하게 자동차판매가격만 계산해 보면,

실구매 예상가격

서울시: 5067만원
부산시: 4979만원
대구시: 4942만원
광주시: 4912만원
세종시: 4905만원
거창군: 4354만원
울릉군: 4391만원

여기에 테슬라 추천프로그램을 이용해 레퍼럴 코드를 사용하면 66만원 추가 할인(EAP 3개월 체험판도 제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직 확정된 금액이 아니어서 예상만 한 금액이긴 하지만, 확정되면 여기서 전후 금액으로 조금 차이가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지방은 4천만 원 후반대에 테슬라 모델Y를 구매할 수 있는 셈이군요. 왜 대란이라고 하는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이상 테슬라 5699만원 대란 모델Y 지자체별 보조금과 판매가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