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기차 보조금 지역별 확인

Posted by gams
2017. 2. 17. 23:57 세상의 모든상식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기차는 앞으로 수년이 걸려야 국내 도로 위를 달릴 거라고 예상했었지만, 지금은 폭발적인 증가세로 환경을 생각하는 많은 분들이 전기차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미국이나 중국 정도의 규모는 아니어도, 이런 추세대로라면 향후 몇 년 안에 정말 많은 비중을 차지할 거라 생각되네요.


매년 주어지는 보조금이 올해에도 역시 선착순으로 지급되는데요, 지역마다 금액이나 지원해 주는 차량 대수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오늘은 2017 전기차 보조금을 지역별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각종 전기차 지원 사업과 관련한 내용들은 아래  환경부 산하의 지원 포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량 구매보조금 지원


국내에 출시된 인증 차량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국고 보조금과 각 지자체의 구매보조금을 합쳐서 받을 수 있는데요,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마다 조금씩 달라서 금액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므로 해당 연도에 꼭 지원받겠다고 한다면 공고가 떴을 때 신청 서류를 넣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죠.


2017년 올해에는 고속 전기자동차에 1,400만원을, 그리고 저속 전기자동차에는 578만원을 국고 보조금으로 지원합니다. 현재 승용 차종에서 저속차 지원을 받는 차종은 르노삼성의 TWIZY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자체 중에서는 울릉도가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합니다.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하므로, 국고 보조금과 함께 하면 2,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그 밖의 지역으로는 부산은 500만원, 인천도 500만원 선으로, 광주는 700만원까지 지원하는군요. 충북 청주시가 1,000만원을, 제주도는 600만원을 각각 지원합니다. 여기에 각각 1,400만원을 더하면 최대 지원금이 되겠네요.


또한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완속충전기와 이동용 충전기 지원에도 지원금이 있을 수 있으며, 세제 혜택으로 취득세, 개별소비세, 교육세, 채권 매입 금액 등을 감면하거나 면제해 줍니다. 이 부분은 해당 지자체에 문의해 보면 되겠죠.




아직 서울은 확정되지 않아서 미정이기는 한데요, 2017년에 지원하기로 한 지자체는 모두 101곳으로 늘었습니다. 2016년에는 31곳에 불과했었죠. 또한 이미 33곳은 1월 25일부터 시작된 보조금 신청이 마감되기도 했군요. 이 때문에 3월까지 보급된 실적을 바탕으로 4월에 추가적인 국고 보조금 예산 배정을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올해에는 보급 목표가 모두 14,000대 규모로, 조기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보조금 지급대상 차종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EV, 기아차의 쏘울 EV, 그리고 르노삼성의 SM3 Z.E. 등이 지원 대상이며, 아직 출시 전인 GM의 Bolt는 보조금 지급대상 평가를 통과하였으므로 국내 출시가 시작되면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면 전 차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라든가 배터리 사양, 그리고 보증 기간, 차량 가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군요.



보조금 신청 절차


콜센터를 이용하거나 지정 대리점을 통해서 보조금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할 수 있습니다. 구매 계약을 할 때는 지정대리점을 통해서 자동차 대리점이 직접 신청을 받아주죠. 각 지자체에서는 잔여 수량을 확인하고 선착순, 혹은 추첨제 등을 통해서 보조금 대상을 선정할 수 있습니다. 


신청해서 지원 대상이 되면 차량을 출고할 때 수령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 차량가격을 납부하면 차량 인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앞서 링크해 드린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2017 전기차 보조금을 지역별로 확인해 봤습니다. 각 지자체마다 보급 대수가 다르므로, 반드시 전화로 잔여 물량을 확인한 다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