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선풍기 리모컨 연결 10초 만에 간단히

Posted by gams
2020. 6. 13. 16:32 Review/Digital

샤오미 선풍기를 사용한지도 벌써 1년이 넘었네요. 초여름쯤이나 잠잘 때는 이만한 게 없습니다. 단지 풍량 세기의 단수를 높이면 소음이 함께 증가하면서 그렇게 시원하지 않기에 한여름 더울 때는 예전 선풍기를 꺼내서 쓰고 있네요.



제가 사용 중인 샤오미 무선 선풍기 2세대 제품에는 리모컨이 포함되어 있죠. 이 리모컨을 처음 연결해 주면 잘 끊어지지 않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끊어진 상태에서 새로 연결하려면 페어링 과정이 필요한데요, 이번 시간에는 샤오미 선풍기 리모컨 연결을 10초 만에 간단히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샤오미 선풍기 리모컨 연결 10초 만에 하는 법


한 번 리모컨과 선풍기를 연결한 다음에 페어링이 정상적이지 않거나 리모컨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초기화를 먼저 해야 합니다. 전원은 꺼진 상태면 됩니다.


선풍기의 전원버튼과 회전버튼(LED쪽 버튼 2개)을 동시에 꾹 3~5초 정도 누르고 있다가 '삐비빅!' 하는 소리가 나면 손을 뗍니다. 이때가 초기화가 된 상태입니다.




리모컨의 버튼이 4개가 있는데요, 여기서 아래쪽 2개 버튼을 함께 2초가량 눌러줍니다. 그러면 녹색 LED가 빠르게 점멸할 겁니다. 



이때 선풍기 본체에서도 삐빅! 소리가 나면서 본체 LED 4개가 깜빡일 겁니다. 이제 본체의 아무 버튼이나 한 번 눌러주세요. 저 같은 경우 2세대 제품이어서 4개의 버튼이 있는데 전원 버튼을 눌러줬습니다. 


그러면 삑! 하고 본체에서 소리가 나면서 본체와 리모컨의 LED가 몇 초간 깜빡입니다. 


다음으로 리모컨의 점멸하던 LED가 꺼지면서 본체에서 '삑!' 소리가 나면 설정이 끝나게 됩니다.



이제 리모컨을 눌러보면 잘 작동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면 리모컨 버튼을 눌렀을 때 바로바로 작동된다는 느낌보다는 약간 반박자 늦게 작동하므로, 조급하지 않게 사용한다면 편리하게 쓸 수 있을 듯합니다.


사실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훨씬 편해서, 폰으로 연동해 쓸 때보다 직관적이네요. 다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본체를 끈 후 일정 시간 지난 후에는 절전모드가 작동되어 연결이 끊어집니다. 약 2시간 정도 후에 절전모드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잠들기 전까지 사용하다 아침에 다시 사용하는 정도의 시간 간격이라면 반드시 선풍기 본체의 파워 버튼으로 꼭 한 번 켠 다음 리모컨을 사용해야 합니다.



앞서도 얘기했지만, 한여름에 쓰기에는 좀 미흡해요. 에어컨을 틀고 있는 상태에서는 상관없지만, 선풍기 단독으로 시원함을 느끼고 싶다면 팬이 더 크고 바람 세기도 센 일반 선풍기가 더 나아요.




이런 BLDC 모터를 사용한 제품들은 한여름 전 더위나 밤에 잠잘 때 소음 없이 미풍으로 틀 때 아주 유용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BLDC 모터 선풍기 하나, 일반 AC모터 선풍기 하나 이렇게 사용하면 에어컨 없이 쓸 때 딱입니다. 소음은 주관적이긴 하지만 샤오미 선풍기도 단수가 3단으로 올라가면 아주 시끄러운 편입니다. 


시끄러운 데 비해서 AC모터와 비교해 좀 덜 시원한 게 아쉬운 점이죠. 


그럼 위에 적어 드린 샤오미 선풍기 리모컨 연결 방법 잘 참고하셔서 편하게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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