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XR 블루 128G 기변 구매했습니다

Posted by gams
2021. 6. 26. 22:52 Review/Digital

지금 주력으로 사용하는 폰은 아이폰 12 Pro 실버입니다. 이전까지는 플래그쉽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그렇게까지 사양이 높을 필요가 없어서였죠.

 

 

그러다가 카메라가 중요하게 생각이 되어서 이왕이면 카메라가 12보다 조금 더 좋은 12 Pro로 가게 되었습니다. 사용자가 어떻게 찍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걸 나중에서야 알게 되긴 했지만...

 

아무튼 지금 충분히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SKT에서 하는 좋은 조건이 있어 아이폰 XR 블루 128G 기변으로 구매했습니다. 기계값, 요금제 등 유지비를 다 합쳐도 지금 중고값이랑 비교할 때 말도 안 되는 대박 조건이었네요. 역시 본진에서 하는 건 일단 타야 하나 봅니다.

 

이건 서브폰으로 사용하면서 보조 동영상 카메라로 쓰려고 합니다. XR은 아이폰 12 Pro 바로 앞에 사용하던 기종이어서 특징을 잘 알고 있죠. 그럼 이번에 새로 기변 한 아이폰 XR 블루 128G 간단 개봉기를 써 보겠습니다.

 

 

 

아이폰 XR 블루 128G 기변 구매 후기

 

언제나처럼 SKT 전용 박스에 담겨져 왔습니다. 이 박스는 선물을 줄 때 아주 유용한데, 한쪽에는 휴대폰이 다른 한쪽에는 기프트가 들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아무런 선물이 없습니다.

 

그래서 열면 한쪽에 아이폰 박스만 들어 있네요.

 

개통 방법 등을 잘 설명해 놓은 가이드 한 권이 들어 있습니다.

 

영롱한 아이폰XR 박스입니다. 저는 이미 화이트 컬러를 사용해 봤기 때문에 감흥이 좀 덜하긴 하지만, 블루 컬러에 대한 로망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기분이 좋네요.

 

뒷면에 간단한 내용물 설명입니다. 용량은 128GB이고 제조는 2020년 8월에 한 비교적 최근 제품이었습니다.

 

 

 

디자인은 캘리포니아에서 했다. 하지만 마데인 차이나.

 

기본 필름이 붙여져서 나옵니다. 앞뒤로 연결된 필름이어서 전후면을 다 보호하고 있죠.

 

몇 가지 구성품이 있는데 그중에 애플 스티커. 이걸 어디에 붙여본 적이 없는데 왜 이렇게 큰 걸 넣어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작게 만들어 주면 폰 케이스에라도 붙일 텐데 말이죠.

 

영롱한 블루 컬러입니다. 이 사진이 제일 실물과 비슷한 컬러로 나온 겁니다. 크림이 섞인 파스텔톤의 블루 컬러입니다. 덜 쨍한 컬러라고 보면 됩니다. 실물 컬러를 재현하려고 하니 사진이 조금 어둡긴 하네요.

 

오른쪽에 전원버튼과 유심 트레이가 있습니다.

 

왼쪽에는 잠금버튼과 볼륨버튼이 있네요.

 

상단에는 아무것도 없고 하단에는 이어폰 잭이 빠진 채로 스피커와 충전 단자가 있습니다.

 

구성품은 유선 이어폰과 충전기, 그리고 USB 연결선이 들어 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풀 구성품이었죠. 지금은 제대로 넣어주지도 않고 환경 어쩌고를 시전 하더군요.

 

렌즈 부분. 다른 모델들은 2개, 3개씩 렌즈를 달고 나오는데 유독 하나만 달아줘서 폼이 좀 안 나는 XR입니다. 렌즈 테두리에 뭐가 묻은 것처럼 나왔는데 커팅한 면이 반짝여서 그런 거네요.

 

전원을 켜 보겠습니다. 이 애플 마크 때문에 사는 거죠.

 

언제나처럼 반가운 안녕하세요 다국어 표시.

 

충전이 거의 되어 있지 않아서 충전하며 한 컷 찍었습니다. 아마도 창고에 오래 있으면서 배터리가 닳은 걸로 보이네요. 배경화면이 블루 컬러에 맞게 기본 설정되어 있습니다. 정말 예쁘네요.

 

사이드 면은 컬러가 다릅니다. 차라리 뒷면도 이 컬러로 해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광활하다는 베젤도 참고해 주세요. 저는 쓰면서 이 베젤이 좀 신경 쓰이더군요. 실사할 때 상당히 두꺼운 베젤 느낌이 있었습니다.

 

상단의 노치 디자인은 아직도 여전합니다. XR이랑 아이폰 12 Pro랑 비교해 봐도 별 차이가 없어요. 내년에는 이게 홀 디자인으로 바뀐다고 하니까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건 컬러 살짝 볼 수 있는 동영상입니다. 참고해 주세요.

 

성능은 그냥 딱 아이폰 XR이구나 하는 정도입니다. 지금 나오는 제품들에 비해서 느껴지는 느림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막 못쓸 정도는 아니지만, 아이폰 12 프로를 쓰다가 쓰면 역체감할 정도는 됩니다.

 

그래서 그냥 디스플레이 비교만 해 보겠습니다.

 

왼쪽이 아이폰XR, 오른쪽은 아이폰 11 Pro Max입니다. 최대 밝기로 했는데 당연히 11 Pro Max가 밝군요. 액정도 XR은 약간 노란 끼가 있습니다.

 

왼쪽 노란 액정이 XR, 오른쪽 약간 붉은 액정이 아이폰 12 Pro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찍어서 사진이 잘 나오지는 않았는데, 아무튼 12 Pro 쪽이 훨씬 밝습니다.

 

XR < 11 Pro Max <<< 12 Pro 이 순서로 더 밝습니다. 밝기로는 12 Pro를 둘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쨍하게 밝습니다. 액정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그냥 찍어 본 사진입니다. 왼쪽이 XR입니다. 

 

이것도 그냥 찍은 사진입니다. 오른쪽은 정품 케이스 씌운 11 Pro Max입니다.

 

다른 걸 다 떠나서 남자라면 파랑, 아니면 여자분이라도 파스텔 블루 컬러를 좋아하는 분에게 어필할 만한 제품입니다.

 

 

 

화이트가 가장 무난하긴 하지만, 그래도 컬러가 있으면 색다름을 즐길 수 있죠. 그런 의미에서는 꽤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화이트 사용할 때 너무 밋밋해서 심심한 폰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썼었는데, 이젠 좀 즐겁게 블루 컬러도 느껴보고 싶네요.

 

컬러별로 다 모아보고 싶다는 욕심이 불쑥 솟아나지만, 다음 아이폰을 위해서 참아보겠습니다. 이상 아이폰 XR 블루 128G 기변 구매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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