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로 보는 태풍 경로 예측

Posted by gams
2020. 8. 25. 13:15 세상의 모든상식

태풍 경로를 확인하는 방법은 기상청 자료를 이용하거나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JTWC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위성 사진 등을 이용하면 됩니다. 



우리나라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주로 예측 경로를 제공하게 되는데요, 또 다른 태풍 경로 확인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윈디(Windy) 사이트입니다.


예전에는 기상 덕후들이 주로 이용을 많이 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각종 언론사에서도 이 사이트의 자료와 영상을 활용해 기사를 쓰더군요. 


이번 시간에는 윈디를 이용해 태풍 경로를 예측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윈디로 보는 태풍 경로 예측


윈디 사이트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됩니다.


https://www.windy.com/


앱도 제공하고 있으므로 좀 더 상세한 설정을 원한다면 앱을 다운받아서 설치해도 됩니다. 단, 그냥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사이트만 들어가도 대부분의 기상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저는 그냥 웹에서 보고 있습니다.


좀 넓은 화면에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변 상황을 함께 볼 수 있으므로, PC나 아이패드 같은 곳에서 보면 더 많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죠.



이렇게 해서 제가 확인한 위 스샷 화면은 아이패드에서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폰에서 보면 이런 식으로 세로의 좁은 화면을 볼 수 있는데, 줌인 아웃을 하면 좀 더 넓은 지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로나 세로나 화면 오른쪽에 있는 아이콘들을 선택해서 바로 원하는 메뉴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주로 볼 것은 바람 세기일 텐데요, 사이트 이름처럼 바람에 특화되어 있는 정보를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메뉴는 바로 오른쪽 아이콘에 있는 '바람' 메뉴입니다. 


여기를 선택하면 돌아가는 바람개비처럼 바람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그리고 예측되는 날짜별로 볼 수 있죠. 보통 앞으로의 10일분을 제공하는데, 그만큼 예측을 정확히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태풍이 있을 경우는 '바람'뿐만 아니라 '비, 번개' 메뉴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죠. 빨간색이 강한 곳이 강수량이 많고 연한 파란색으로 살수록 강수량이 약한 곳입니다. 태풍의 중심부도 바로 볼 수 있네요.



아래 왼쪽에 보이는 빨간색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10일동안의 태풍 경로를 움직이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폰에서는 흰색 화살표 버튼으로 표시됩니다.



입체감 있는 위성 사진을 보면 구름의 위치라든가 우리나라 지면의 굴곡진 모습도 볼 수 있군요.



날씨 레이더 메뉴를 활용하면 비구름이 머물러 있는 지역을 한눈에 알 수 있어서 셀프 기상예보가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발빠른 예보는 기상 레이더 사진이 한몫을 하죠. 




윈디 사이트를 이용해서 태풍 경로를 미리 예측해 자신이 있는 지역 주변이 언제 영향권에 드는지만 파악해도 피해를 막는 데 많은 도움이 되겠죠.


이번 가을은 역대급 태풍들이 한반도를 많이 지나쳐 가게 되는 것으로 예보가 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최대한 주의해서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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