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유튜브 끊김현상과 해외망 테스트

Posted by gams
2017. 4. 17. 01:56 IT/유튜브


저는 지금 SK브로드밴드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저녁 시간 때 유튜브가 계속 제대로 로딩이 되지 않더군요. 저는 그냥 컴퓨터 문제이겠거니 생각하고 다시 재부팅 하거나 속도 테스트를 해 보는 등 다양한 방법을 다 사용해 봤지만, 전혀 개선이 되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른 커뮤니티 등을 뒤져 보니 저랑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이 있더군요. 유독 SK브로드밴드에서만 이런 현상이 더 많이 생기고 있는 것 같은데요, SK브로드밴드에서 유튜브 끊김현상과 함께 해외망 테스트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이라면 자신의 컴퓨터에서 왜 동영상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지가 궁금해서 들어오셨을 텐데 지금으로써는 빠른 시일 내에 큰 해결 방법이 없다는 게 팩트입니다. 물론 본사에서는 계속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라고 하는군요.




SK브로드밴드에서 유튜브 끊김현상


지난 금요일 밤부터 시작해서(이게 그 이전부터 나타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동영상을 실행해 보려고 접속하면 검은 화면에 로딩만 계속 돌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참을 하다가 나중에 되어서야 동영상이 나오죠.


그리고 품질을 보면 최저에 맞춰져 있습니다. 보통은 최대치 설정을 해 두면 가장 좋은 화질로 나오게 되어 있는데, 아예 속도 저하로 인해서 최저 화질로 재생이 되고 있네요.


현재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모아진 정보를 보면 대략 아래 몇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1. 해외망 부분에서 국내 트래픽이 많아져 계약된 속도가 나오지 않는다.


2. SKB와 LG유플러스는 미국-> 일본-> 한국으로 들어오는 해저 케이블망을 임대해서 사용하는데, 일본 쪽 망에 장애가 생겨서 복구 중이다.


3. 구글에서 최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작업을 했는데 이와 관련된 것인지 구글에 본사에서 문의 중이다.


4. 따라서 해외망을 사용하는 서비스, 예를 들어 넷플릭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그리고 유튜브 등은 정상적인 속도가 나오지 않는다.


1번 같은 경우는 SKB 트위터에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현재 해외망 회사와 협의 중이고 조만간 해결이 될 거라는 정도의 내용만 있군요.


2번은 예전에도 한 번 확인했었는데요, KT는 미국-> 한국-> 중국으로 연결되는 해저 케이블망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금의 속도 장애와 무관하다는군요. 그리고 이게 망의 문제인지, 아니면 해외 협력사와 트래픽 증가에 따른 협의가 제대로 되질 않아서 그 피해를 소비자가 입고 있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또 LG유플러스는 여전히 잘 된다는 분이 있어서 확인해 봐야 할 내용입니다. 




아무튼, SKB 전체적으로 유튜브 장애가 계속해서 접수되고 있나 본데 어떻게 해결을 할지 궁금합니다. 저는 3년 약정이 끝나가고 있는 타이밍이어서 그냥 KT나 다른 서비스로 옮기면 될 것 같기는 한데, 현재 약정으로 사용 중인 분들은 계속해서 감내하고 이용을 해야 할 것인지 이에 따른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네요.


본사에서는 4월 말에 회선 증설이 되면 현상이 나아질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때까지 기다려서 해결이 되는지를 확인하고 다른 서비스로 넘어갈지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속도가 느려지니까 마치 재난이 생긴 것 같네요.


간단한 해외망 테스트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해외망 테스트입니다. 속도가 안 나와서 보니까 평소의 1/4도 안 되는군요. 그냥 위 사이트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해외망 테스트를 해 주니까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국내망의 경우 속도가 다르게 나올 수 있으며, 다른 회선 테스트 서비스에서 나오는 결과와 차이가 크게 날 수도 있으니까 꼭 참고하시고 확인 바랍니다.


이상으로 SK브로드밴드에서 유튜브 끊김현상이 발생하는 이유와 해외망 테스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잠들기 전에도 잠깐 동영상을 보고 또 심심할 때 매번 보는 게 유튜브인데, 정말 이렇게 뚝뚝 끊기고 화질이 엉망이 되니 볼 맛이 안 납니다. 


이미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제보를 받고 있어서 노력 중이겠지만, 빨리 SK브로드밴드에서 이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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