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센서등 고장났을 때 셀프 수리 하기

Posted by gams
2019. 10. 6. 22:59 세상의 모든상식

얼마 전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 비바람이 친 적이 있습니다. 밤새 비가 내려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에 있는 콘센트들을 벽체에서 뽑아 놓았었죠.

 

 

그렇게 하고 다음날이 되니까 언제 그랬냐는듯이 하늘이 맑아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현관 쪽이 자꾸 깜빡거리는 느낌이 나서 보니 현관 센서등이 계속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더군요.

 

그냥 근처에서 가만히 지켜 보고 있으니 아무도 없는데 불이 혼자서 온오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냥 꺼지면 괜찮을 텐데 계속해서 켜지니까 금방 고장날 것 같더군요. 무슨 일인지 몰라도 간밤의 비바람이 영향이 있었나 봅니다.

 

이전에도 한번 전구를 교체해서 고장난 걸 고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센서등 오작동인 것으로 봐서 다른 문제인 듯해 보였습니다. 오늘은 현관 센서등이 고장났을 때 셀프 수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현관 센서등 고장났을 때 수리 방법

 

* 고장 수리 최종판 글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현관 센서등 오작동 고장 수리 최종판

 

현관 센서등 오작동 고장 수리 최종판

얼마 전에 현관문에 달린 센서등이 고장나서 몇 가지 방법으로 고쳤다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이 글을 보려고 많은 분들이 블로그에 오셨는데요, 오늘은 최종판을 한번 적어봅니다. 사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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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센서가 있는 모듈을 통째로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건 아파트 같은 경우에 관리실에 한번 문의해 보세요. 저희 집은 관리실에서 직접 오셔서 여분이 있는 새 제품으로 모듈을 갈아주셨습니다. 이렇게 하면 고장이 잡힐 수 있습니다.

 

 

2. 두 번째는 전구를 바꿔보는 것입니다. 전구가 오래 되어 수명이 다할 때 센서등 역할을 못하고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기도 하더군요.

 

 

3. 세 번째는 센서등에 달려 있는 센서가리개의 위치를 바꿔 보는 것입니다. 이 위치가 생각보다 예민해서, 바람이 불거나 약간의 움직임만 있어도 불이 켜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고장 같은 경우 저는 이 가리개의 위치를 바꿔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센서가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더 이상 깜빡이지 않더군요.

 

 

참고로 가리개 위치를 바꿀 때 안쪽에 달려 있는 센서 주간 선택 스위치를 한번 동작시켰습니다. 이게 주간, 야간에 맞춰서 스위치를 바꿀 수 있는데요, 기본은 야간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걸 주간으로 놓았다가 다시 원래 위치인 야간으로 바꿔주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스위치 이동과 가리개를 적절한 위치로 움직여 줬더니 더 이상 이상 증세가 없더군요. 앞서 고장났을 때도 역시 전구 교환과 함께 주야간 스위치를 한번 움직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럼 센서등을 열었다 닫는 방법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저희 집은 사각 유리판으로 된 등입니다. 끝 부분 가운데에 있는 센서 부분을 동그란 은색 코팅된 나사가 감싸고 있는 형태죠.

 

 

은색 부분 나사를 고무코팅된 장갑을 끼고 돌려 보면 나사처럼 열립니다. 유리판을 잘 잡고 하세요. 고정 부위가 이것 하나밖에 없어서 받치고 있지 않으면 떨어집니다.

 

 

나사를 돌려서 빼고 나면 그냥 유리판만 있습니다. 안쪽에 센서 모듈이 있고 전구가 꼽혀 있네요.

 

 

스위치는 검정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스위치 조작이나 전구 결합 등 필요한 작업을 하고 나서는 반대로 다시 판을 꼽으면 됩니다.

 

 

유리판을 다시 결합할 때도 역시 나사를 잘 결합해야 하는데요, 따로 중앙을 잡아주는 부분이 없으므로 다른 사람이 앞에서 보고 중심을 맞춰주면 나중에 다시 두 번 일을 하지 않습니다.

 

센서등을 일부 덮고 있는 가리개 부위는 따로 유리판을 열지 않아도 기존 상태에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만약 움직이는 장소에 따라서 예민하게 반응하면 조금씩 가리개 방향을 사람이 있는 쪽으로 바꿔서 적용해 보세요.

 

어느 지점에서 덜 예민하게 반응하면 그 지점을 적용하면 됩니다. 저도 복도를 움직일 때 계속 불이 켜지길래 가리개 위치를 살짝 제가 걷다가 현관이 보이기 시작하는 지점인 벽 쪽으로 바꿔주니까 켜지지 않네요. 대신 현관으로 신발 신으러 나가면 잘 켜집니다. 

 

현관 센서등이 고장났을 때 대처 방안을 몇 가지 적어봤네요. 혼자 셀프로 고칠 수 있다면 가장 편리하겠죠. 특별히 센서가 고장나지 않는 이상은 몇 가지 시도를 통해서 고칠 수 있을 겁니다. 

 

밤에 혼자 계속 깜빡일 때는 정말 신경 쓰였는데, 스위치를 한번 조작하고 가리개 위치를 바꿔주니까 혼자 켜지는 현상이 사라졌습니다. 한번 위 내용을 참고해서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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