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디 마사지건 IMG-300 실구매 후기 (INSIDY IMG-300)

평소에 어깨 근육 뭉침이 잦은 편이어서 마사지건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죠. 그러다가 최근 들어서 저렴한 제품들이 많아 나와서 그중 하나인 인사이디 INSIDY 마사지건 IMG-300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가격이 싸면 좋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있어서 큰 기대 없이 구매했습니다. 검색해도 사용기가 거의 없길래 그냥 속는 셈 치고 샀다고 보면 됩니다. 지금 네이버 가격은 2만원 중반대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추석이라서 배송이 좀 느렸던 것 말고는 그럭저럭 잘 도착했네요. 작은 종이박스에 담겨 왔고, 포장은 가격대에 비하면 아주 잘 되어 있는 편이었습니다.

 

 

 

인사이디 마사지건 IMG-300 (INSIDY IMG-300) 쓸만할까?

 

박스는 비닐 포장이 한 번 더 되어 있습니다. 저가형 미니 마사지건이지만, 밀봉 포장 칭찬합니다.

 

 

 

제일 위에 설명서 있습니다. 박스 열 때 조심하세요. 새 종이라서 끝이 날카롭습니다.

 

 

그다음은 파우치가 들어 있네요. 아주 고급은 아니지만, 부속들하고 안 쓸 때 담아두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본체와 마사지 건 헤드들입니다. USB 케이블도 하나 들어 있네요. 참고로 USB-C 포트이므로 갤럭시 핸드폰 충전기랑 같이 쓰면 됩니다.

 

 

 

이게 본체인데요, 생각보다는 가벼운 편입니다. 로고가 살짝 벗겨진 게 보이네요. 다른 부분은 다 완벽한데 여기만 좀 아쉽습니다.

 

 

 

무게는 저울에 재 보니까 헤드 하나 포함해서 414g 나오네요. 제가 사용하는 아이폰 13 프로 맥스 무게가 238g이니까 대충 그거 두 배는 안 되는 무게라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 잡아보면 생각만큼의 무게가 아니어서 괜찮은 편입니다. 집사람도 무겁지 않다고 하네요.

 

 

 

전원 버튼 누르면 바로 배터리량이 표시됩니다. 길게 2초간 꾹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켜집니다. 잡았을 때 그립감도 좋은 편입니다.

 

 

 

본체 아래에 사양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전동 마사지건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배터리는 1500mAh 용량이네요. 길게 써 보질 않아서 얼마나 오래 가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플랫 한 둥근 헤드라는 게 제일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공처럼 생긴 게 더 편할 줄 알았는데 써 보니까 안 바꾸고 그냥 평평한 헤드 하나만 주로 쓰게 되네요. 

 

 

 

헤드는 바꿀 때 그냥 뽁! 하고 뽑고 다른 걸 구멍에 쑥 밀어 넣으면 되어 편리합니다.

 

 

 

 

[인사이디 IMG-300 헤드 동작 모습]

 

 

 

 

 

[인사이디 IMG-300 옆구리 마사지 영상]

 

 

 

 

 

소리가 크게 녹음되었는데 실제 사용해 보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정말 조용한 밤에 사용하면 옆사람이 신경 쓰이는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리 없는 소음입니다.

 

마사지 세기는 6단계까지 있는데 한 단계 약한 게 있으면 좋겠네요. 저는 괜찮은데 집사람은 제일 약한 것도 좀 세다고 하네요. 남자 여자 차이도 있고 개인적인 부분도 있으니까 참고해 주세요.

 

저는 등을 마사지할 때 3단으로 놓고 하니 시원했습니다. 1단은 좀 약했습니다. 집사람은 등이나 어깨 마사지할 때 아프지는 않지만 강도가 세다고 말하더군요.

 

이 정도면 가격 대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약한 레벨이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 이 정도 판단입니다.

 

실제 사용해 보니까 생각보다 시원해서 놀랐습니다. 이런 무선 마사지건 종류는 처음 사용해 보는데요, 진작에 살 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유선이 한 있는데 이건 선이 걸리적거리고 무거워서 잘 안 쓰게 되더군요.

 

더 좋고 비싼 건 어떤 성능인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그냥 가성비로 만족하고 살 만하네요.

 

 

 

충전할 때는 연결하면 뒤쪽 라이트 부분에 충전량 표시가 됩니다.

 

 

다른 고가 제품들을 찾아보니까 배터리 잔량이 숫자로 표시된다거나 세기 단계가 더 많은 등의 차별점이 있었습니다. 배터리도 더 고용량이 들어가는데 대신에 그만큼 더 무겁겠더군요.

 

무게는 여기서 더 나가면 무겁다고 느낄 것 같아서 이 정도면 되었고, 딱 아쉬운 점은 세기 단계가 더 세밀했으면 하는 점입니다. 이걸 볼륨 조절처럼 다이얼로 돌리는 방식으로 세기 조절이 되면 세밀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네요. 그러면 또 단가가 올라가겠지만 말이죠.

 

생각보다 저렴하다, 생각보다 성능이 좋다, 생각보다 마사지가 잘 된다

이렇게 결론 낼 수 있겠습니다.

 

혹시 뭉친 곳 풀어주는 전동 마사지건을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본문 내용을 참고하셔서 마음에 드는 제품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인사이디 마사지건 IMG-300 (INSIDY IMG-300) 실구매 사용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