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너무 와서 야외 주차장 있는 곳은 못 가겠고, 그나마 실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트레이더스 방문했습니다. 요즘은 그냥 SSG 쿠폰 바꾸는 용도로 가고 있는데, 오늘 드디어 아식스 나이키 운동화 득템을 넘어서 꿀줍줍을 했네요.
사실 매장도 잘 안 들어가는데 웬일로 매장 구경을 쭉 하다가 잘못 태깅된 것 같은 가격표를 보고 말았습니다. 평소에도 지네 소리 들을 정도로 신발 사 모으는 데는 아주 도가 튼 두 사람이 이걸 그냥 지나칠 수 없었네요.
그럼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트레이더스 나이키 아식스 운동화 득템
공간 리뉴얼 하고 나서 둘러보기가 훨씬 편해진 트레이더스입니다. 이제는 방문하면 거의 코스트코에 와 있는 기분이 들 정도네요. 둘러보기 좋고, 품목 진열도 알맞은 위치에 잘해 놓고 있습니다.
제 관심을 끈 몇 가지 올려볼게요.
바나나가 1,980원입니다. 요즘 알리에서 13kg 바나나를 13,000원 정도에 판매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마트도 그 정도는 아니지만, 싸게 살 수 있었네요.
보통 트레이더스 바나나가 싸면 2,980원인가 그 정도 했었는데, 그보다 훨씬 저렴해졌습니다. 어차피 가족이 안 많아서 많이는 못 먹을 것 같고, 3개만 들고 왔습니다.
브랜드는 치키타 바나나입니다. 엄청 실하고 아직 덜 익은 것도 있어서 차례대로 익혀 먹을 걸로 고를 수 있었습니다.
이건 LG의 스탠바이미 제품입니다. 27인치가 전시되어 있었고, 실물을 본 건 처음이네요. 디자인이 정말 깔끔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대신에 가격이 사악해서, 27인치 이게 할인해서 96만 원이네요. 인터넷 검색해 보면 70만 원대에는 구매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XT7S 스탠바이미 스피커라는 것도 있던데 이것도 279,000원입니다.
뒤쪽에 보면 연결 부위가 다른 TV는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삼탠바이미 같은 건 아예 범용 제품으로 VESA홀을 이용하게 되어 있죠. 아무튼 화질도 좋고 디자인도 좋고 다 좋은데 가격이 좀 그렇다는.
물건 운반용 카트가 있던데 바퀴가 실리콘인지 정말 조용하더군요. 이름이 플랫베드 핸드트럭입니다.
보통 이런 건 드르륵~ 하고 소리가 나는 바퀴가 많이 있어서 사용하면서 머쓱해질 때가 많은데 이건 안 그러겠네요.
대신 가격은 좀 나가는 편입니다. 50,800원입니다.
150kg까지 실을 수 있네요. 이 정도면 웬만한 캠핑 짐이나 택배 짐 이동, 분리수거 같은 건 손쉽게 할 수 있겠습니다. 사진에는 높이가 좀 낮아보이는데 제가 끌기에 큰 무리는 없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요즘 없어서 못 판다는 헌터 장화입니다. 장화가 아니고 이건 단화 스타일이네요. 이름이 그냥 헌터 여성 첼시 레인부츠입니다. 가격은 139,800원입니다. 할인이 전혀 없네요.
갑피에 천연고무와 합성고무가 섞여 있다고 되어 있네요. 이마트 병행 수입 제품입니다.
와이프가 신어보더니 약간 무겁기는 한데 못 신을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원래 장화를 사려고 했었는데 장화는 더 무거울 것 같아서 헌터 레인부트는 일단 보류.
자, 포스팅했던 이유가 바로 이 신발들입니다. 운동화고요, 아식스, 나이키 모두 5,940원입니다. 처음에는 가격표가 잘못 붙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아식스 JOLT4, 나이키 여성 탄준 운동화입니다. 아식스 졸트도 시리즈로 나와서 인기가 많은 운동화로 알고 있는데요, 발볼이 넓어서 이것만 찾는 분이 있을 정도라더군요.
아무튼 가격이 5천원대, 사실 6천 원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나이키를 6천 원 주고 사 본 적은 살면서 한 번도 없었네요. 아울렛을 가도 요즘은 보통 4~5만 원은 줘야 그나마 싼 제품을 구매할 수 있죠.
대충 검색해 보니 이 제품들도 6만원~7만원 정도 하는 운동화들이었습니다.
아식스는 290mm만, 나이키는 230mm만 남아 있습니다. 딱 발 크기 되는 사람만 가져가라는 얘기겠죠. 원래 2주쯤 전부터 행사를 했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행사 끝물쯤 되어 남는 재고 처리를 하는 느낌이었네요. 그래도 발 크기가 맞다면 정말 득템 중에 득템입니다. 저희는 집에 러닝머신 뛸 때 신을 용도로 구매했습니다. 그 정도는 가볍게 쓸 수 있겠더군요.
저는 와이프가 230~235mm를 신는데, 나이키가 발에 딱 맞네요. 그레이랑 블랙 한 켤레씩 남아 있었고 어차피 집에 놓을 곳도 없어서 그레이만 구매했습니다.
집에서 라벨 확인을 해 보니 이것도 병행수입품입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까 블랙도 가져올 걸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또 좋은 제품이 있겠죠.
아식스 졸트4는 블랙, 그레이 남은 개수가 많았습니다. 290mm 발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가 봅니다.
오랜만에 트레이더스에 들러서 운동화 득템을 했네요. 가끔 이렇게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이 더 쌀 때가 있습니다. 오프라인이어서 누군가 구매하면 금방 재고가 없어져 버리는 단점은 있지만, 이래서 오프라인으로 장 보는 재미가 있나 봅니다.
제 글을 보고 매장에 가실 분은 없겠지만, 아마 전점 재고가 그렇게 많이 남아있지는 않을 듯합니다. 혹시나 매장 방문하실 분이라면 매장에 재고 확인 후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트레이더스 아식스 졸트4 나이키 탄준 운동화 같이 다른 가격 좋은 제품들 득템 하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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