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버츄오 청소하는 방법

집에 커피머신이 3개 있습니다. 일리, 네스프레소, 네스프레소 버츄오. 이렇게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맛이 좋은 건 일리 머신입니다.

 

두 번째는 네스프레소, 제가 가장 맛이 없다고 생각하는 커피는 버츄오입니다. 물론 커피는 개인적인 취향 차이가 많으니 개개인이 느끼는 맛은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여름철 많은 양의 아이스라떼 같은 건 버츄오가 양도 많이 나오고 좋습니다. 여름 전에는 자주 이용하지 않았기에 오늘 청소를 해 줬습니다.

 

오늘은 네스프레소 버츄오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네스프레소 버츄오 청소 하는 방법

 

집에 사용 중인 버츄오 제품은 버츄오 플러스입니다. 컬러에 따라서 제조사가 다른데요, 제가 쓰는 화이트는 크룹스사 제품입니다.

 

블랙, 매트 블랙, 티탄 컬러는 크룹스 제품입니다. 레드, 실버, 블랙은 드롱기 제품이라고 하네요. 블랙이 중첩되는데 기계 앞쪽 컵받침 부분에 제조사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제가 가진 제품에도 받침대에 크룹스라고 적혀 있네요.

 

청소하는 방법은 그냥 봐서는 모릅니다. 원래 사용설명서에 나와 있어서 이걸 봐야 합니다. 옆에 있는 네스프레소는 그냥 캡슐 없이 룽고 버튼 한번 눌러서 물을 빼면 그걸로 간단한 청소가 되는데, 이건 캡슐이 없는 상태에서는 아예 물을 내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용 방법을 모르고서는 절대 청소를 할 수 없죠. 

 

이럴 줄 알고 미리 사용설명서를 출력해 놓아서 다행입니다. 청소 부분을 보니까 자세히 하는 방법이 나와 있네요.

 

제조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pdf 파일로 나와 있습니다. 이걸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네스프레소 고객센터에 가면 제품설명서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네스프레소 넥스트 제품 기준으로 설명되어 있는데 버츄오 플러스도 같은 방법으로 청소할 수 있습니다.

 

핵심 내용은 이겁니다.

 

물을 물통 가득 채웁니다. -> 전원을 켜고 빈 헤드를 한번 연 다음 닫습니다. -> 나오는 물 양이 많으므로 받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합니다. -> 상단 버튼을 2초 내에 3번 연속으로 눌러줍니다. -> 물이 3번 자동 청소하면서 흘러나옵니다. 끝.

 

그러니까 헤드 상단에 있는 버튼을 빠르게 연속해서 3번 누르면 청소 모드로 들어갑니다. 주황색 불빛이 반짝이게 되죠.

 

 

참고 동영상입니다. 청소 모드일 때 주황색 라이트가 반짝이면서 뜨거운 물이 흘러나오네요.

 

 

 

이게 그냥 하면 안 되는 게 평소보다 물이 훨씬 많이 나오므로 이 물을 받을 수 있는 양푼이 같은 게 있어야 합니다. 

 

제가 대충 눈대중으로 보니 물통 가득 했을 때 정도로 나온 것 같네요. 만약 물을 뺄 때 물통 물 양이 모자라면 중간에 보충해도 됩니다.

 

이렇게 하면 3회에 걸쳐 연속으로 자동 청소를 실행합니다. 

 

양푼에 담긴 물이 약간 옅은 갈색을 띄면서 안쪽에는 커피 가루가 나온 게 보이네요. 커피 기름도 보입니다.

 

이렇게 청소하면 좀 더 깨끗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너무 자주 할 필요는 없고 생각날 때 한 번씩 청소해 주면 되겠습니다.

 

버츄오는 진한 맛이 우러나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보다는 라떼로 마시는 게 좋더군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 캡슐을 찾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이상 네스프레소 버츄오 청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진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