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스 상장일 오전장 매도 후기

Posted by gams
2022. 2. 7. 09:54 세상의 모든상식

이번 달은 공모주가 많아서 매일 신경 쓰면서 매매하고 있네요. 오늘은 아셈스 상장일입니다. 아셈스는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신발 메이저 업체에 접착제를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내장재에 사용되는 접착제를 공급한다고도 하네요.

 

일단 그냥 봐서는 선진적인 기술주는 아닌데, 전통적인 제조주 관점에서는 또 안정적인 매출을 일으키는 회사라서 투자는 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내장재로 사업을 확장시키는 부분도 투자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아셈스 상장일 오전장 매도

 

 

오전 장전 가격은 기관의 매수세(?) 등으로 매수 잔량이 많이 쌓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자주 하고 있는 얘기지만, 8시 59분이 되면 상황이 확 달라져서 오르거나 내리는 등 두 가지 방향성을 가지게 되죠.

 

앞서 매매했던 이지트로닉스 같은 경우는 장전에 매수세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가 그날 상장일에 완전히 거꾸로 장 중 내도록 상한가 근처까지 갔었죠. 오늘은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 아래부터는 장 진행 시간에 맞춰 글 내용이 바뀌는 점 참고바랍니다. 

 

 

8시 40분경에는 5천만 주 넘게 쌓여 있다가 지금은 다시 매수세가 쭉 빠졌네요. 3천만주대입니다.

 

9시가 다가오자 2백만주대로 떨어집니다. 그러면 그렇지입니다.

 

 

 

9시 00분

 

 

9시에 10만주 매수잔량으로 시작해서 거래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치고 올라가네요. 

 

생각했던 것보다는 한국투자 앱이 건실하네요. 전혀 버벅거림이 없고 매매도 잘 되었습니다. 

 

 

오전에 적은 수량으로 매도 테스트를 해 봤는데요, 장이 열리기 전 8시 59분에 예약가로 8,000원에 매도 주문을 걸었더니 장이 열리자마자 시초가로 잡혀 있던 16,000원에 체결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꼭 장이 열리면 바로 시초가에 매도를 하겠다면, 당일 가장 저가인 최초 공모가에 매도를 걸면 되는 것이죠. 이 개념이 잘 잡히지 않아서 매번 시장가 위주로 매도를 했었는데 오늘 테스트해 보니 어떤 상황에서 사용해야 하는지 알겠습니다.

 

 

9시 11분

 

 

매도가는 16,000원이었는데 예상과는 달리 주가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다른 분위기의 주식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그동안 봐 왔던 패턴이 아니어서 조금은 공부할 부분이 있네요. 기관이나 개인이나 같은 패턴으로 공략하면 돈 먹기가 쉽지 않겠죠.

 

 

살짝 매도 타이밍이 잘못된 걸 느끼고 다시 일반주로 매수했습니다. 분할매수는 필수입니다.

 

두 타임으로 매수를 걸어서 평균 단가를 낮추고 다시 상승 타이밍이 올 때 매도했습니다.

 

공모주는 당일 오전 장에 상당한 단타세가 있기 때문에 떨어지는 타이밍을 잘 잡으면 매매 기회가 오더군요.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앞서 매도했던 스코넥은 만회할 시간을 안 주고 당일 차트가 쭉 내리막을 걸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정말 운이 나쁜 경우라고 볼 수 있겠죠. 저 역시 스코넥은 매도가가 괜찮아서 다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9시 4분에서 7분 사이에 추가 매수를 걸고 9시 12분에 전량 매도했습니다.

 

 

앞서 공모주 매도가가 아쉬운 점을 조금은 만회했네요.

 

 

9시 30분

 

 

지금 현재 분위기로는 18,000원이 넘어가면 어느 정도는 갈 것 같습니다. 18,000원이 깨지면 공방이 되거나 떨어지겠네요.

 

 

 

그럼 오늘 매도한 아셈스 아래 정리해 봅니다. 

 

종목명: 아셈스

공모가: 8,000원

시초가: 16,000원

매도가: 16,000원

 

2차 매수가: 17,516원

2차 매도가: 18,350원

 

 

이상 아셈스 상장일 매도 후기였습니다. 아셈스 따상은 어려웠지만 장 중 매도를 했다면 어느 정도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종목이었습니다. 그럼 이어지는 공모주에서도 좋은 결과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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