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니 사무실이든 집안이든 난방이 제대로 안 되어 있으면 정말 춥네요. 하지만, 매시간 보일러를 틀고 있을 수는 없어서, 어느 정도는 부분적인 난방을 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제가 의자에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난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따로 전기를 사용하는 USB 온열방석 제품들과는 달리, 정말 전기료 걱정 없이 아예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초절전 온열 방석이랍니다. 사실 전기를 안 쓰면서 따뜻하게 해 주는 게 뭐 있겠나 하시겠지만, 제가 직접 활용해 보니 아주 따뜻한 편입니다. 이건 자신의 열과 온기를 품은 공기층을 이용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블록형 에어캡
이 제품의 이름을 몰라서 검색을 해 보니 블록형 에어캡, 블록형 에어팩, 에어파우치 등의 이름이 나오네요. 아무튼 요즘 해외 배송을 하거나 하면 잘 볼 수 있는 도톰하고 큰 뽁뽁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게 보통 여러 개 연결된 형태로 되어 있어서, 원하는 크기만큼만 뜯어서 사용할 수 있더군요.
사용 방법
자신의 의자 좌판 크기에 맞게 적당히 뜯어서 놓습니다. 앞쪽 부분은 길게, 뒤쪽은 조금 짧게 놓으면 엉덩이 뒤쪽이 좀 더 내려가서 안정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죠. 두 줄로 해도 되고 엉덩이가 크시다면 세 줄을 얹어도 됩니다. 이렇게 그냥 깔기만 하고 그 위에 앉으면 적용 끝입니다.
효과
앉자마자 엉덩이 온기가 그대로 에어캡에서도 느껴집니다. 에어캡 재질 자체가 비닐이다 보니 비닐 특유의 살짝 부드러운 따뜻함이 있네요. 제 몸무게가 약 65킬로그램을 왔다 갔다 하는데 이 정도 에어캡이면 잘 지탱해 줍니다. 오래 앉아 있어도 그 열기가 없어지지 않고 유지되므로, 엉덩이에 약하게 온열 방석을 깔고 있는 느낌이네요.
가장 좋은 점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 또 한 가지는 사용 중에 바람이 빠지거나 터진다고 해도 추가로 또 있는 것을 대체하면 됩니다. 보통 한 박스에 10개 이상은 넣어서 보내주니까 따로 돈 들이지 않고 택배 받으면 이용할 수 있죠. 뽁뽁이랑 함께 연계해서 사용해 보지는 않았는데요, 사용자의 활용도에 따라서는 같이 써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도 있겠네요.
뽁뽁이보다는 폭신함이 더하고, 또 무게를 지탱해 주는 힘도 뛰어난 편이어서 꽤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엉덩이 무게 때문에 바람이 빠진다거나 가끔 까먹고 의자에 힘주어 앉으면 터질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겠네요. 친환경이라고 썼지만 재질은 친환경이 아닌 점, 하지만 전기를 전혀 쓰지 않고도 어느 정도 열을 내 준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난방을 잘 안 해 주는 사무실이나 혼자 집에 있어서 보일러를 틀기 애매할 때 한번 활용해 보세요. 이상 전기료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친환경적인 온열 방석을 알려 드렸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진짜 한번 앉아 보세요. 생각보다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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