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국 군인의 월급과 동원예비군훈련 보상금

Posted by gams
2017. 1. 6. 20:26 밀리터리


입대하는 청년들은 의무 복무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겠지만, 아직 징집제를 적용하고 있는 대한민국에 사는 남자라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합니다. 어차피 가는 군대라면 그래도 시간이 아깝지 않게 자신의 새로운 경험으로 생각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는 게 좋겠죠.




작년 2016년에 비해서 군인들의 월급은 올해 올랐다고 하는데요, 2017년 한국 군인(사병)의 월급이 얼마나 올랐는지 그 인상 금액과 함께 동원예비군훈련에 참가했을 때의 보상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PX에서 과자 몇 봉지 사 먹으면 끝날 정도로 월급이 작았는데, 지금은 많이 오르긴 했더군요. 참고로 처음 입대하고 훈련병 과정을 거칠 때도 이병 월급과 비슷한 금액이 나라사랑카드로 입금됩니다.


2016년 사병 월급

이병 148,800원

일병 161,000원

상병 178,000원

병장 197,100원


2017년 사병 월급 

이병 163,000원 -> 14,200원 인상(9.5% 인상)

일병 176,000원 -> 15,000원 인상(9.3% 인상)

상병 195,000원 -> 17,000원 인상(9.6% 인상)

병장 216,000원 -> 18,900원 인상(9.6% 인상)


병장 기준으로 작년에 비해 9.6% 정도 월급이 인상되었습니다. 2012년 병장 월급은 108,000원이었으므로, 지금은 딱 2배가 인상된 셈이네요. 물론 그때를 기준으로 2배수 인상액을 설정하지는 않았겠죠. 




여기에 더해 국방부에서는 추가 보상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합니다. 병역 의무 복무를 수행한 사람에 대해 복무 기간 동안에 해당하는 소득세 감면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 있다고 하는군요. 군복무를 한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지 않도록 배려해 주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군대 간 사람과 안 간 사람이 모두 동일한 선상에 있다고 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생각해서 이런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겠죠.


동원예비군에 대한 이전의 보상금도 올해 올리겠다고 하는데요, 예전에는 참가 보상금이 13,000원이었는데 올해는 20,0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13,000원은 교통비 6,000원과 식비 7,000원이었다고 하네요. 사실 병장의 월급에 비한다면 그렇게 큰 액수는 아니지만, 이처럼 좀 더 체계적인 보상 방안이 나온다면 예비군훈련을 가서도 억울하지는 않겠습니다. 현실적인 금액 보상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한꺼번에 많이 올릴 수 없다면 이렇게 단계별 인상 안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이상으로 2017년 한국 군인의 월급과 동원예비군훈련 보상금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올해 입대하는 분, 그리고 동원 예비군 훈련에 참가하는 분들에게 모두 적절한 월급과 보상금이 주어졌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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