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 GO3 블루투스 스피커 직접 구매 후 사용 후기

Posted by gams
2021. 4. 16. 01:52 Review/Digital

JBL GO3 블루투스 스피커 직접 구매 후 사용 후기 적어봅니다. 아주 짧게 써 본 거지만 성향을 바로 알 수 있었네요. 보통 이런 스피커는 종류들이 많아서 그냥 대강 사람들이 많이 사는 걸 사게 됩니다. 보통은 그게 맞더라구요.

일단 제가 집에 있는 JBL GO1과 비교해 보면 차이점이 분명합니다. 2를 사용해 봤으면 좀 더 세 모델의 차이점을 잘 알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컬러가 대박인 게 하나의 단독 컬러도 있지만, 2개 컬러가 복합된 것도 있습니다. 저는 복합된 블루핑크를 구매했습니다. 그레이도 좋았는데 이건 배송을 오래 기다려야 하더군요.

 

 

 

JBL GO3 블루투스 스피커 구매 후 사용 후기

 

배송은 금방 왔습니다. 박스에 비닐 뽁뽁이 둘둘 감겨서 왔네요.

 

아래 종이가 하나 있어서 보니까 불량 교환에 대한 내용이네요. 단순 변심일 때는 포장이 개봉되지 않았을 때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바로 뜯어서 쓸 거니까 이건 패스.

 

플라스틱 포장입니다. 종이로 포장했어도 될 것 같은데 단가가 이게 더 싼 건지는 모르겠네요. 밖에서 실물을 볼 수 있으니 좋기는 합니다. JBL GO도 이렇게 플라스틱 포장이었습니다.

 

옆면에는 제품 인증과 관련한 내용들입니다. 이건 직구가 아니니까 나중에 중고로 팔아도 되겠죠. 750mAh 크기의 충전지가 들어 있습니다. 하만 인터내셔널 중국 생산입니다.

모델명은 GO3J 이렇게 되어 있네요. 상호명은 삼성전자입니다. 이제 하만 JBL 제품들은 모두 삼성전자 인수해 생산, 유통하고 있죠.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수리가 가능합니다. 스티커 붙여 놓아야겠네요. 생산일자는 2020년 10월입니다. 비교적 근래 제품입니다.

 

뒷면에 제품 특징이 간단히 적혀있습니다. 재생시간 5시간으로 나와있고 방수 방진 IP67 등급입니다. 이 정도면 샤워할 때 써도 됩니다. 저는 샤워할 때 노래를 듣지 않지만, 이게 중요한 분은 구매해도 되겠습니다.

 

 

 

둥근 유리테이프로 밀봉되어 있습니다. 뜯으면 반품 안 된다고 아까 종이에 적혀 있었지만, 저는 실사용자니까 확 뜯었습니다. 

 

너무 빡빡하게 닫혀 있어서 열 때 손 주의하세요. 플라스틱 면들이 날카로운 편입니다. 

 

내용물이 보이네요. 스피커 본체 하나, 왼쪽에 하얗게 보이는 게 설명서, 그 안에 충전용 USB C타입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빼꼼하게 나온 게 보이네요. 본체 크기는 JBL GO보다 약간 큽니다. 디자인이 둥글둥글해서 더 그렇습니다.

 

여기저기 찍은 사진 몇 장 보여드릴게요.

 

전면입니다. 천으로 되어 있는 재질은 스피커 그릴 생각하시면 됩니다. 딱 그 느낌이에요.

 

후면. 바닥에 놓기 좋게 고무 재질로 되어 있네요.

 

앞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옆에서 보면 각종 인증이 적혀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고리가 있는 부분입니다. 어디에 걸어도 안전하게 줄도 굵고 끝에 고무 처리가 되어 있어서 잘 닳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윗부분입니다. 볼륨 업 다운, 그리고 플레이 버튼이 있습니다.

 

아랫면에도 고무 지지대가 있습니다. 똑바로 세울 때 서기는 하는데 라운드 디자인이라서 그런지 사각형보다는 안정감이 덜합니다. 약간 아쉬운 부분이네요.

 

옆면에 전원 버튼이 보이네요. 켜면 흰색 LED가 들어오고, 충전 중에는 빨간색 LED가 켜집니다. 상당히 밝고 퀄리티 좋은 느낌의 불이 들어오네요.

 

전원이 들어온 모습입니다. 전원 버튼은 길게 한 번 누르면 켜지고 짧게 한 번 누르면 꺼집니다. 블루투스 연결은 블루투스 버튼을 짧게 누르면 페어링 모드로 들어가서 찾아 연결하면 됩니다.

 

이건 충전 중일 때 모습. 빨간 LED가 들어오네요.

 

이제 간단 사용 후기입니다.

 

소리가 막 맑고 청량한 느낌은 아니고 베이스가 깔린 소리입니다. JBL GO는 여성 보컬 노래 듣기에 좋았는데 이건 남성 보컬이나 힙합, 밴드 뮤직 등을 듣기에 더 좋네요.

처음에 들을 때는 음량이 크고 진동까지 와서 엄청 좋은 소리라고 착각했는데 막 좋은 소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딱 가격대인 3~4만원대에서는 좋은 소리입니다. 전체 음량은 1보다 3이 더 큰 게 맞습니다. 

파티나 야외에서 듣기에는 JBL GO3이 더 좋고, 집에서 책상 위에 놓고 듣기에는 JBL GO가 더 낫습니다. 그런데 JBL GO는 그놈의 전원꺼짐 증상 때문에 쓸 수가 없었죠. 소리가 작으면 자동 절전이 되면서 꺼져버리는 증상입니다.

그래서 소리를 크게 해 놓고 써야 됩니다. 정말 이거 하나 단점이고 다른 건 다 괜찮았죠. 3은 그런 증상 전혀 없습니다. 자동절전은 20분이라고 봤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놀랐던 건 아주 조용한 밤에 소리를 낮추고 듣는데 소리가 엄청 선명하네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밤에 듣기 좋은 스피커입니다. 음량도 적당하고 듣기 딱 좋은 소리가 납니다. 

자기 전에 혹은 밤에 작업할 때 들으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USB C타입 케이블이라서 범용성이 좋습니다. 저는 소베 선풍기 충전하는 선으로 스피커도 같이 충전하고 있습니다. 요즘 안드로이드 폰 충전 케이블도 다 USB C 케이블이어서 편하게 충전할 수 있죠.

연결은 아주 빨리 되는 편이고 한 번 연결된 기기에는 전원 켜자마자 붙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전원 온오프 때 시동음이 있습니다. 이걸 빼거나 소리 줄이는 게 안 됩니다. 기타 치는 소리인데 오토바이 시동음 같기도 하고 약간 부담감 있는 소립니다.

 

 

 

아래 동영상 참고해 주세요. 켤 때는 '치카칭!' 하고 바로 '디리링!' 이러는데 디리링 소리는 기기에 블루투스 붙는 소리입니다. 전원 끌 때는 그냥 한 번 살짝 누르면 되는데 제가 모르고 오래 눌러서 껐네요.

 

 

JBL GO3 시동음

 

컬러 베리에이션이 상당히 좋은 편이어서 나중에 카키 컬러를 하나 더 구입하려고 합니다. 둘이 연동되는 기능은 없는데 각 방에 놓고 따로따로 쓰고 싶어 지네요.

위 사진에 나온 거 말고도 다양한 컬러가 있습니다. 화이트, 블랙도 있고 블랙오렌지도 있습니다. 처음에 사려고 했던 그레이도 있는데 각자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어서 좋군요.

 

샤워할 때 아직 써 보지는 않았는데 방수 등급 높으니까 물에만 넣지 않는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IP67의 6은 방진, 7은 방수 등급입니다. 7은 '파도 등의 강력하게 쏟아지는 물로부터 보호' 등급입니다.

JBL GO3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1이나 2 쓰고 계셨다면 3으로 가도 되겠습니다. JBL 브랜드 하나 믿고 가도 좋을 제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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