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용, 그 윤회의 고리

Posted by gams
2008. 2. 6. 06:09 Review/Book & Movie



산 지 근 세 달은 넘은 듯 한데, 이제서야 다 읽었다.
잠이 안 오길래 잠 자려고 잡고 읽었더니 남았던 부분을 다 읽어버렸다.

먼저 이 책은 베르베르의 천재적인 상상력이 무한대로 뿜어져 나오는 책이다.
한 편의 영화 같기도 하고, 영화로 만들기엔 너무 긴 듯도 하다.
그리고 읽다 보면 불교의 윤회 사상이나 환생에 대한 의미를 생각나게도 한다.
물론, 다시 태어나는 사람이 책 속에는 없지만 새로운 지구와 망각된 기억이라는
측면에서 그런 생각이 든다.

꽤 두꺼운 책인데 읽기 시작하면 술술 읽힌다.
오랜만에 소설다운 소설을 읽은 느낌.

마지막으로 궁금증 하나.
과연 14만4천명을 태울 수 있는 도시만한 우주선을 만들 수 있을까?


나는 잘 모린다...
그리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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