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언맨을 보고 왔네요.
개봉 첫 날이었는지, 평일이라 사람은 없었는데
영화는 정말 킹왕짱!!! 진짜 킹왕짱!!! ^^;
슈퍼맨과는 좀 다른 슈퍼히어로 얘기이고 전혀 정보 없이 봐서인지
몰입감이 대단하더군요.
적당한 때 액션 씬, 코믹씬 등이 뒤섞여서 2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영화답게 스토리들이 연결되는 부분이꽉 짜여져 있다는 느낌은 안 납니다.
그냥 액션씬의 통쾌함이 그런 부분은 커버해 주는군요.
첫 장면에서 피습 당할 때 깜짝 놀라게 되면서 점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데,
실제 저런 로봇이 가능하겠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가능할 법한 얘기 때문에 더 실감나지 않았나 합니다.
물론 CG 부분은 트랜스포머에서 보여줬던 정도입니다. 아직은 현실성에서 약간 부족하죠.
그래도 이제는 이런 영화를 마음대로만들 수 있는 영화 기술이 되었다는 게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특히 로봇 장갑을 입을 때의 장면은 마치 일본 애니의 합체 로봇들을
떠 올리게 하더군요. 아주 섬세하고, 하이테크적인 아름다움이 철철 넘칩니다.
주인공인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도 꽤 멋집니다.
그냥 볼 때는 '히어로 하기엔 좀 늙었네...'라는 생각이었는데 영화 보고 나니
180도 생각이 달라지더군요.
건담, 로봇, 스타워즈, 슈퍼맨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보셔야 할 영화입니다.
덕분에 아이언맨 피겨를 살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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