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뚜껑 안열릴때 3초면 끝

Posted by gams
2017. 2. 14. 00:58 세상의 모든상식

병뚜껑 여는 방법에 대한 글을 예전에 한번 썼었는데요, 아직도 병뚜껑이 열리지 않아서 제 블로그를 찾아오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병뚜껑 열기 해법을 대방출 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알려 드렸던 지렛대식 숟가락으로 열기 신공 외에도 몇 가지 방법이 있으니까 잘 열리는 방법을 찾아서 해 보시면 되겠네요. 병뚜껑 안열릴때 3초면 끝나는 방법 모음입니다.





병뚜껑 따는법 여는법 모음


먼저 병의 종류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 여는지 아니면 보관하다가 여는지도 중요하죠. 먼저 뚜껑 테두리가 들어가고 나온 부분이 있다면 앞서 링크된 글을 참고하셔서 숟가락으로 열면 됩니다. 그렇지 않고 테두리가 일정한 일반 뚜껑일 때는 아래 방법들을 참고하세요.


1. 실리콘 냄비받침 

뭐니뭐니 해도 힘으로 여는 게 최고입니다. 집에 실리콘으로 된 냄비받침이 있다면 이걸위에 놓고 힘으로 돌려 여세요. 실리콘의 마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열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오돌도돌한 돌기가 있어도 되고 그냥 평평해도 상관없습니다. 실리콘 재질이 고무장갑과 같은 마찰력으로 열 때 힘이 덜 들게 만들어 둡니다.


2. 불변의 진리 고무장갑 

두 번째 방법은 역시 누구나 다 예상하는 고무장갑입니다. 저는 고무장갑을 쓰는데 대신에 안에 면장갑을 하나 끼고 엽니다. 면 장갑과 고무장갑이 서로 꽉 맞물리면서 단단히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죠.


이 상태에서 고무장갑을 끼고 열면 고무장갑 하나만 끼고 열 때보다 힘이 덜 들어가면서 시원하게 열 수 있습니다.


3. 숟가락으로 뚜껑 위와 둘레를 두드리기

세 번째 방법은 조금 의아하시겠지만 요즘 유튜브 등을 통해서 잘 알려진 방법입니다. 새로 구매한 병조림을 열 때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죠. 


바로 병마개의 윗부분과 측면을 골고루 통통통 돌아가면서 두드리면 됩니다. 골고루 두드려서 바깥과 안쪽의 꽉 잠겨진 부분이 서로 살짝 떨어지려 할 때 잡고 열면 그냥 열 때보다 훨씬 수월하게 열 수 있습니다. 거짓말 같지만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저도 설마 했는데 놀랍게도 열리더군요.




4. 물에 살짝 적신 키친타올

앞서 페트 콜라를 열 때 알려드렸던 방법입니다. 키친타올을 물에 살짝 적셔서 젖은 부분을 이용해 열어 보세요. 특히 작은 병을 열 때는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이죠.


이때의 키포인트는 물에 살짝 적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축축하게 물이 뚝뚝 흐르도록 적시면 돌리다가 힘을 줄 때 찢어질 수 있습니다.


5. 흐르는 물에 뚜껑 둘레 적시기 

찐득찐득하게 설탕의 영향으로 꽉 잠겨 버린 병은 이 방법이 해결책입니다. 고추장 병이나 피클 병 등 단것이 들어 있는 병을 열 때는 흐르는 물에 마개 부분 둘레를 잘 적셔서 약 1~2분 정도 놔 뒀다가 열면 됩니다. 잠긴 부분의 안쪽에 설탕의 당분이 녹아들어 있는데 이 부분을 물로 녹이는 것이죠.


여건이 된다면 전기 포트에 물을 데워서 찬물을 섞은 다음 미지근한 물로 해 주면 더 잘 열 수 있습니다. 단, 뜨거운 물은 안 됩니다. 특히 냉장고에 들어 있던 병을 갑자기 뜨거운 물과 닿게 하면 깨질 염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하죠. 고추장병열기나 매실병열기 꿀병열기 등은 이걸로 다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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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병뚜껑 안열릴때 3초면 끝나는 다섯 가지 유용한 방법을 알려 드렸습니다. 이 방법을 잘 찾아서 써 보신다면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혼자서 쉽게 열 수 있을 겁니다. 이제 병뚜껑 따는법은 손목 힘 기르기 외에 이 다섯 가지로 해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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