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즈컴퍼니 롯데렌탈 상장일 오전장 매도 결과

오늘 혼란의 연속이네요. 역시 장이 좋아야 공모주도 힘을 받나 봅니다. 코스피 코스닥 오전 장에는 다 맥없이 흐르는 구간이어서 공모주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브레인즈컴퍼니는 따상 근처에서, 롯데렌탈은 결국 개미 털기에 걸려서 손절을 했습니다.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으로 매도했네요.

둘을 합치면 그래도 수익 구간이기는 하지만, 생각했던 만큼 움직여주지 않아서 상당히 긴장하면서 매매를 했습니다.

그럼 브레인즈컴퍼니 롯데렌탈 상장일 오전장 매도 결과 알아봅니다.

 

 

 

브레인즈컴퍼니 롯데렌탈 상장일 오전 반전 매도

 

사실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브레인즈컴퍼니 같은 경우는 유통 주식 수가 많지 않았기에 상장일 날 따상을 갈 거라 생각했었죠.

롯데렌탈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상당한 폭으로 올랐다는, 기대감을 주는 뉴스를 하루 전에 흘렸습니다. 그래도 경쟁사 대비 공모가가 너무 높았고, 롯데라는 브랜드 리스크를 무시할 수는 없더군요. 그냥 시초가에 팔겠다 생각하고 장에 임했습니다.

 

장전 매수세가 어마어마하네요. 59,000원 공모가 주식이 53,100원에 매수세가 달라붙어 있네요. 이때 벌써 기대감은 저 멀리 날아갔습니다.

 

그런데 호가가 움직이는 것 보고 있다 9시 10분 전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오늘의 패인이네요. 오늘 오픈하고 공모가가 넘는 금액을 보지 못했습니다.

역시 생각했던 것처럼 움직여야 좀 더 나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나 봅니다. 룰을 지키지 않았더니 매도 타이밍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12시 이전 오전 장이 마칠 때까지 긴장하다가 그냥 한순간 멘탈이 털렸네요.

아마 오전 장을 안 보고 오후 장에 들어갔다면 조금 결과가 달라졌겠죠.

 

먼저 브레인즈컴퍼니는 공모가가 25,000원이었습니다.

 

따상 갈 걸 예측하고 임해서 아예 시초가를 보지도 않았습니다. 9시 10분 이후에 보면서 따상을 몇 번 찍는 걸 지켜보기만 했었네요.

 

그러다가 매수세가 잘 붙지 않는 걸 보고 11시 언저리에 매도했습니다. 이때 따상인 65,000원까지 잘 터치하지 못하는 걸 보고 아래쪽 금액대엔 64,600원에 매도를 걸어서 팔았네요. 이상하게 힘을 못 받았습니다.

 

장이 좋은 날은 매수세가 많이 있어서 쉽게 따상에서 매도할 수 있고, 오히려 장 마감 후에 다음날을 기약할 수도 있는데, 오늘은 아니네요. 상한가에 오르다가 흐르고, 또 오르려 하다가 흐르고를 몇 번씩이나 반복하더니 제가 팔고 나서는 상한가 아래쪽에서 맴돌기만 하고 있습니다.

 

 

 

다음 롯데렌탈.

롯데렌탈의 공모가는 59,000원입니다. 사실 이 금액이 마음에 안 들었는데요, 크래프톤 이후로 공모가가 높은 주식들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5만원 초반이나 4만원대라도 되었다면 부담 없이 오전장에 오름세가 유지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시초가가 무려 57,500원이었습니다. 이 금액이 잡힐 때 벌써 오늘 폭망이겠구나 하는 예감이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매도한 시점에는 폭망 구간이었고, 매도하고 나니 다시 플러스로 돌아서더군요. 귀신 같이 매도하면 오르는 마법이...

아무튼 가지고 있으면 부담이 되기도 하는 가격이었기에 손절하기로 마음먹고 손절 구간을 보다가 갑자기 미친 듯이 흐르는 구간에 멘탈이 흔들려서 매도하고 말았습니다.

정말 오늘 매매 어렵네요.

역시 이래서 주린이는 매일 배워야 하나 봅니다. 실전 경험이 많아야 어떤 상황에서도 멘탈이 안 흔들릴 수 있겠죠.

 

아쉽게도 멘탈 털리고 55,700원에 매도했습니다. 잡고 있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네요. 팔고 나니 지금은 58,000원대입니다.

 

 

속이 쓰리네요.

아무튼 길게 가지고 갈 종목은 아니어서 둘 다 매도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수익을 냈지만, 혼란한 매매였습니다. 좀 더 강인한 멘탈로 공부도 좀 더 하고 공모주에 임해야겠습니다.

역시 매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도 타이밍이 중요하네요.

이상 브레인즈컴퍼니 롯데렌탈 상장일 오전장에 매도한 결과였습니다. 오후장은 좀 더 좋게 흘러가길 바랍니다. 오늘도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