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생긴 부산 테슬라 전시장 간단 방문기

Posted by gams
2020. 10. 16. 14:47 세상의 모든상식

지금 타고 있는 차는 가솔린 차량이어서 언젠가는 전기차로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물 차량을 잘 보기 어렵더군요. 국내도 그렇고 테슬라 같은 차량도 그렇고 말이죠. 그러다가 최근에 부산에도 전시장이 생겼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자주 가던 세차장 건물에 생겼더군요. 독특닷컴의 세차장이었는데, 이젠 테슬라 충전소가 같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부산 테슬라 전시장 방문기를 한번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이 많지 않아서 그냥 차량 본 소감만 적을게요.




부산 테슬라 전시장 아주 짧게 방문한 후기


세차 겸 갔기 때문에 세차장을 먼저 들어가 봤습니다. 원래 세차 후 차량 건조를 위한 자리였는데 몇 군데가 수퍼차저로 변경되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왼쪽에 두 자리, 그리고 오른쪽에 두 자리 해서 네 자리입니다. 



아직 세차장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이고, 차량 판매가 늘어나면 아마도 더 많은 자리를 수퍼차저에 배당할 수 있을 듯합니다.



홈페이지에서 검색해 보면 부산 연제 수퍼 차저로 나옵니다. 부산서비스센터에 위치하고 있다고 되어 있네요. 4개를 24시간 이용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테슬라 부산 전시장이나 부산 매장이라고는 안 되어 있습니다. 부산 연제 스토어가 정식 명칭인가 봅니다.



세차장에 연결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바로 1층 매장에 갈 수 있습니다.



매장 바깥 벽면에 커다랗게 TESLA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1층은 전시장이고 2층은 독특닷컴 매장이라는데 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틴팅하는 곳이 매장과 함께 있네요.



매장 안에는 모델3와 모델X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모델3는 정말 매력적인 레드 컬러더군요. 페라리 레드? 뭐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실물 차를 길 위에서가 아니고 가까이에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네요.



Standard Range Plus가 54,790,000원부터입니다. 352km를 간다고 되어 있네요. 롱레인지는 1천만원이 더 비싸지만 대신에 주행가능거리가 446km로 늘어납니다.



타이어는 미쉐린이 달려 있습니다. Pilot Sport4 S라는 모델이고 사이즈는 235/35 ZR20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실내가 아주 심플하고 멋지네요.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물로 보니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가구가 배치된 거실에 앉는 느낌?



측면입니다. 아주 동글동글 잘 빠졌네요.



잘 나오진 않았지만 옆모습도 한 장 찰칵!



뒤에서 본 라인입니다. 꽉 찬 모습이네요.



뒷자리 모습입니다. 사진을 급하게 찍어서 잘 안 나왔네요. 생각했던 것보다는 넓었습니다. 이 정도면 4인 가족이면 충분하다 싶군요.



그 옆에 모델 X가 있었습니다.



모델X는 사진이 잘 안 보이는데 롱 레인지가 115,990,000원부터입니다. 438km를 주행할 수 있답니다. 1억이 넘어가네요. 퍼포먼스는 135,990,000원부터입니다. 



나혼자 산다에서 유아인 차라고 나와서 화제가 되었었죠. 걸윙이 되어서 문짝이 위로 올라갑니다. 자동문이라고 되어 있네요. 뒷자리도 모델3에 비해 더 여유롭습니다.



실내는 말할 것도 없이 고급스럽습니다. 여기가 더 유럽 거실에 앉은 느낌이네요.



다시 뒷자리 모습입니다. 시트가 흰색이어서 그런지 더 커 보이는군요. 특이하게 생긴 시트 모양도 눈길을 끕니다.



타이어는 콘티넨탈 게 달려 있습니다. Cross Contact LX Sport라는 제품이군요. 사이즈는 265/45 R20입니다. 



뒷모습도 한 컷 찍었습니다. 역시나 걸윙 포스가 엄청나네요. 오른쪽에 듀얼 모터라고 박혀 있습니다.



매장 옆에는 출고 준비 중인 차량이 있었습니다. 전시장에는 없던 모델S네요.



전면에서 보는 느낌은 또 남다르네요. 정말 멋있는 차량입니다.



실내는 당연히 열려 있지 않아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테슬라 기함급이니만큼 고급스러움이 엿보입니다.



한쪽에 출고 준비 중인 차량과 시승 차량을 충전 중인 게 보이네요.


사진 찍는데 직원분 눈치가 살짝 보여서 막 찍지는 못했습니다. 어쨌든 가까운 곳에 매장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네요.


일단 아파트 안에서 전기 충전하려면 따로 시설을 해야 하고, 또 자리도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데, 이렇게 수퍼차저에 와서 충전하면 되니 편의성이 있을 듯합니다.



여기 근처에 이마트타운도 들어서고 있어서 서로 윈윈 효과가 있겠네요. 쇼핑왔다가 차 한 번 보고 갈 수 있고, 또 차 보러 왔다가 이마트 가면 되고 해서 주차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원래도 주차가 잘 되는 곳이어서 한번 시승 겸 들러봐도 좋을 듯합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세차장이 없어지지는 않아서 저는 다행입니다. 


모델Y가 들어오는 시점에 한번 계산기를 두드려봐야겠네요. 이상 새로 생긴 부산 테슬라 전시장 간단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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