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붐과 쇼크웨이브
일반적으로 전투기가 마하1로 날기 시작할 때 음속 비행을 한다고 말하죠.
이 이상의 속도, 즉 마하1이 넘어가면 초음속 비행이 됩니다.
마하는 보통 공기 속에서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탄환이나 비행기, 미사일 등의
속력을 나타낼 때 쓰는 말로, 유체 속의 음속을 그 기준점으로 하고 있죠.
(사진 출처: Wikipedia)
소리의 속도인 340m/s를 음속이라고 하는데요, 이 속도를 비행체가 넘어갈 때는
먼저 앞서가던 소리와 만나면서 공기가 폭발하며 굉음을 내게 됩니다. 오늘은
이처럼 전투기가 비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소닉붐과 쇼크웨이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진 출처: Wikipedia)
소닉붐이란?
소닉붐은 마하1을 넘는 초음속 비행을 할 때 기체 주변에 생기는
쇼크웨이브 현상과 함께 발생하며, 마치 천둥이 치는 듯한 강한 폭발음을
내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 음속폭음이라고도 하죠.
이때 지상 7,500미터 이하로 비행하게 되면 지상의 건물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유리창이 깨지거나 건축물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쇼크웨이브란?
쇼크웨이브는 앞서 얘기했던 것과 같이 마하1에 도달할 때 항공기 주변에
발생하는 수증기 응축현상을 말합니다.
비행체의 동체와 꼬리 부분 등의 주위 공기에 수증기가 포함된 원추형의
충격파가 발생하게 되며, 이 충격파를 전후해서 공기의 성질이 변화한다는군요.
(사진 출처: Wikipedia)
저도 어린 시절 전투기가 동네 주위를 날아갈 때 갑자기 맑은 하늘에서
천둥이 치는 듯한 굉음과 함께 비행기 엔진음이 들리는 경험을 가끔 했었죠.
이게 바로 소닉붐으로, 천둥과는 달리 아주 짧은 파장으로 큰 굉음을 내기
때문에 조용하고 맑은 날에 듣게 되면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진 출처: Wikipedia)
그리고 물 위를 스치듯이 지나가는 전투기들은 영화 속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이때도 역시 꼬리 부분에 원추 모양의 공기를 달고 물을 일자로 터트리면서
날아가는 멋진 장면을 연출하고 있죠.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이게 무슨 소리인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는
소닉붐을 현실에서 자신의 눈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
이상 전투기가 날아갈 때 발생할 수 있는 소닉붐과 쇼크웨이브 현상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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