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자동건조 기능 사용 하는 방법

Posted by gams
2019. 8. 14. 16:15 세상의 모든상식

현재 사용 중인 에어컨은 9년째 되어 가는 LG 제품입니다. 이렇게 오래 사용했어도 완전 새것 같지는 않지만, 꽤나 깨끗한 편이죠.


이렇게 된 이유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정말 처음 샀던 해에도 세 번 정도? 이 정도밖에 쓰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쓰다가 제대로 쓴지는 이제 3년 정도 된 듯해요.



그 전에는 더워도 안 틀었습니다. 전기료가 많이 나온다는 얘길 듣고 그랬죠. 그런데 최근 들어 전기요금도 개편되고 해서 지금은 반나절 틀어도 원래 내던 요금에서 만원 정도 더 추가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에어컨을 사용하고 나면 반드시 자동건조로 송풍을 해서 냉각핀을 건조시켜 주는 게 좋습니다. 바로 곰팡이 때문인데요, 곰팡이가 냉각핀에 끼면 걸레 냄새, 반찬 냄새, 이런 이상한 냄새가 나죠.


자동건조가 없으면 전원을 끌 때 바로 에어컨이 꺼져 버려서 냉각핀의 습한 기운이 그대로 남게 됩니다. 그럼 LG에어컨 자동건조 기능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봅니다.




에어컨 자동건조 기능 사용 방법


제가 사용 중인 모델은 LG전자의 FNQ153DAWW라는 투인원 모델입니다. 제조일자가 2011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마 요즘 나오는 것들은 조금씩 리모컨이나 사용설명이 다를 수 있을 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품 설명서에 보면 기능에 대한 부분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자동건조를 하려면 리모컨의 '자동건조' 버튼을 이용하면 됩니다. 



LG에어컨을 작동할 때, 또는 작동하지 않을 때도 이 버튼을 눌러주면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전원이 ON 상태일 때는 본체 LCD에 SC라는 표시가 한번 뜨게 됩니다. 



<자동건조 기능 실행 동영상입니다>



설명서에 보면 SC는 Self Cleaning의 약자라고 하는군요.


제가 사용할 때는 한번 이렇게 설정해 두니까 계속해서 전원을 끌 때 일정 시간 송풍이 되고 나서 꺼지더군요. 한번 켜 지면 본체 전원이 꺼졌더라도 리모컨에는 '자동건조' 표시가 그대로 떠 있게 됩니다. 




그런데 리모컨에 이 메시지가 떠 있던 게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기능이 풀린 줄 알았는데 기능 실행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만약 꺼졌다면 다시 전원 켜기 전에 눌러서 활성화시켜 두면 됩니다.


에어컨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켰을 때, 그리고 저온 설정에서 곰팡이 때문에 불쾌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실외기가 돌아갈 때는 냉기가 있어서 냉각핀의 곰팡이 냄새가 나지 않지만, 설정온도로 맞춰져서 실외기가 돌지 않으면 냄새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이죠.


한번 사용할 때마다 이렇게 건조 기능을 잠깐이라도 돌려주면 이런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직 여름이 계속되고 있으니까 이용할 때마다 잘 관리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겠죠.


에어컨 자동건조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이 궁금했다면 위 내용을 참고해서 꼭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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