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고 50% 수익으로 상장일 매도

Posted by gams
2021. 7. 14. 09:04 세상의 모든상식

어제 오비고 상장일이었습니다. 회사 내재 가치 등은 알고 있었지만, 시장에 풀리는 주식 수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물량까지 예상해서는 들고 있을 수 없겠더군요.

그냥 하던 대로 상장일에 매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보통은 9시 10분 전에 호가창 보고 매도해 버리는데 오늘은 그렇게 하질 못했네요.

결과적으로는 타이밍을 놓친 게 오히려 수익을 더 준 셈이지만, 아차 하면 한 방에 날아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 공모주도 예전처럼 보면 안 되겠습니다.

오늘 오비고 50% 수익으로 상장일 매도한 내용 간단히 써 봅니다.

 

 

 

 

오비고 상장일 매도 결과 50% 수익 발생

 

어차피 물량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손해 봐도 별 타격이 없습니다. 비례는 아예 넣질 않고 균등만 2개 명의로 넣었네요. 청약 당시 상황은 아래 글 참고 바랍니다.

오비고 공모주 청약 10주 넣었습니다

https://gamsbok.tistory.com/2204

 

오비고 공모주 청약 10주 넣었습니다

최근 주식을 하면서 공모주 청약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중복 청약도 끝물이고 이제 중복 청약할 수 있는 종목도 거의 없지만, 계속 조금씩이라도 감을 익혀 나가려고 하고 있네요. 오늘

gamsbok.tistory.com

 

명의 당 2주씩, 모두 4주 가지고 있었고, 한 번에 몰아서 한 계좌로 거래했습니다. 계좌가 늘어지니까 빠른 대응이 안되더라고요.

 

아침 장전 동시호가 상황입니다. 24,000원을 넘어 시작했었는데 쭉쭉 갑자기 떨어지더군요. 이때 분위기가 안 좋은 걸 알았습니다.

 

잠깐 사이에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장 시작하고 17,000원 아래로 떨어지길래 당일 매매를 반쯤 포기했습니다. 그냥 들고 가서 나중에 반등 시점 올 때 팔기로 말이죠. 정말 기대했던 것보다 시장 반응이 좀 별로였습니다.

 

그런데 장을 안 보다가 9시 45분쯤 되어서 호가창이나 보자 싶어서 다시 앱을 열었더니 2만원이 넘고 있네요?

 

캡처 뜰 때가 딱 2만원 최고가 시점이었습니다. 

그러고는 또 포기를 못 하고 장을 보다가 던지자! 하고 던졌는데 어깨쯤이었네요. 

 

최종 매매가는 21,500원이었습니다. 매매 후 장 중간에 23,000원대 터치가 꽤 오래 있었던 걸 보면 너무 빨리 던지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익절이어서 50% 먹었다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매매였습니다. 닭 2마리값 벌었네요. 요즘은 닭도 워낙 비싸서...

지금 잠깐 오늘 호가창 보니까 분위기가 나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주식이어서 더 갈 거라 생각합니다. 

이상 오비고 50% 수익으로 상장일 매도한 이야기였습니다. 오늘도 모두 성투하세요~

 

*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견해이며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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